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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장정우 등록일(수정) : 2016-01-23 0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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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터뷰] 숙주나물인 DX, 병맛의 정점 숙주나물인이 업그레이드돼서 돌아왔다!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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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ROID의 숙주나물인 DX는 분무기를 이용해 숙주나물인을 육성하고, 수집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터치 조작을 이용해 성장한 숙주나물인을 수집해 도감을 완성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이다. 다양한 콘셉트의 숙주나물인이 등장할 뿐만 아니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숙주나물인이 자라는 배경도 개조할 수 있다.
숙주나물인 DX의 개발 아이디어와 게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GOODROID 개발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어떻게 숙주나물인의 개발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된 건가요?
한 디자이너의 낙서로 시작되었다. 이유도 없이 숙주나물에 얼굴을 그려 넣었고, 잘생긴 미남형 숙주나물이 땅속에서 올라온다면 독특하면서도 재밌지 않을까 생각한 아이디어가 게임화 되었다. 또한 최근 출시되는 게임들은 조작이 복잡하면서도 어려운 게임이 많다고 느꼈다. 평소 게임을 즐기지 않는 유저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간단한 게임을 제작하고자 하여, ‘숙주나물을 키워 뽑자’ 라는 심플한 조작 방식으로 개발했다.
숙주나물인 DX는 숙주나물인의 후속작인가요?
숙주나물인 DX는 기존의 숙주나물인의 후속작이다. 여기서 ‘DX’란, ‘디럭스(Deluxe)’로 읽는 것이 아닌 ‘딜리셔스 엑스터시 (Delicious Ecstasy)’로 읽는 것이 포인트이다. 전작보다 ‘정점’을 찍을 정도의 ‘맛있다’ 로 해석될 만큼 게임이 완성됐다는 의미이다.
기존 숙주나물인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숙주나물인 DX는 전작과 비교했을 때 다양한 미션을 추가하여 게임의 깊이감을 주었다. 예를 들어 숙주나물의 출현 조건 중 스마트 기기를 거꾸로 들면 나오는 숙주나물, 스마트 기기의 배터리가 1%일 때 나오는 숙주나물 등 특별한 조건으로 생기는 숙주나물도 있어 컬렉션의 재미가 2배로 늘어난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또한 신작에는 메달을 수집하는 기능이 추가되어, ‘숙주나물 5개를 동시에 뽑는다’ 등의 특별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요소가 추가되어 전작보다 엔딩을 보기까지 험난한 길을 거쳐야 하지만, 꼭 엔딩을 목표로 플레이해주시길 바란다.
이번 신작도 추가결제 없는 무료게임으로 출시되나요?
이번에도 당연히 추가 결제 없는 무료게임으로 출시된다. 개발 중에 몇 번이고 결제 요소를 넣고 싶은 충동이 든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매번 그 충동을 잘 극복하고 있다. 전세계 유저들이 안심하고, 믿고 즐길 수 있는 완전 무료 게임이다. 무척 중요한 내용이므로 재차 강조하지만, 게임 내 추가 결제는 없다.
게임 내 얼마나 다양한 숙주나물인이 등장하나요?
직접 플레이해 본다면 기대 이상일 것이다 전작에 등장한 숙주나물은 물론, 새로운 숙주나물을 30종 이상 준비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뽑고 싶은 독특한 숙주나물이 대량으로 출현하므로 기대해 주길 바란다.
숙주나물인의 한국을 포함한 해외 국가 반응은 어떤가요?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 300만을 돌파하였으며,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번체자) 버전은 각각 100만 다운로드 정도의 기록을 세웠다. 많은 해외 유저들이 재밌게 플레이해줘서 감사할 따름이다.
반면, 영어 버전은 다운로드 수가 저조하여 문화 차이를 실감했지만, 한국에선 숙주나물인의 인기가 상상 이상을 초월했다. 출시일 당일 유저 수 10명 남짓으로 ‘역시 한국에선 어렵겠다.’라고 판단했지만, 여러 매체 및 유명한 유튜브 채널에 소개되면서 하루가 다르게 유저 수가 늘어났다. 그 당시 가슴이 떨려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다.
전작은 일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풀 스크린 관련 문제가 있는데 신작은 어떤가요?
전작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플레이 중 불편함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한국은 안드로이드 기기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신작에서 많이 개선했습니다. 전작과 비교 시 게임내의 퍼포먼스도 향상하여 보다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GOODROID의 다른 게임을 현지화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까요?
현재 출시 준비 중인 게임이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 할 예정이다. 게임 중 여성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육성 게임을 현재 출시 준비 중에 있다. 해당 게임은 이미 일본에서 출시되어 숙주나물인에 버금갈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살짝 말씀 드리자면 나쁜 남자와 동거 생활을 시작한 주인공의 스토리가 전개되는 무료 게임이다. 조만간 한국 여성 유저들에게 ‘여심 흔들’ 게임으로 곧 찾아 뵙겠다.
한국의 유저들에게 한 마디만 해주세요.
전작 숙주나물인을 애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숙주나물인 DX는 전작을 뛰어넘는 고퀄리티로 준비했습니다. 한국 유저분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장정우 기자(jjw@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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