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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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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등록일(수정) : 2015-10-06 09:05:30
[모바일] [인터뷰] 日 모바일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미탭스,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후 넥스트 스탭은?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 미탭스 사토 가츠아키 대표

지난 9월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신규 상장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日 모바일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미탭스(Metaps), 아시아 지역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광고 플랫폼 업계 최초의 기업공개를 일궈낸 비결과 향후 미탭스의 사업 계획은 무엇인지 미탭스 본사를 직접 찾아 이야기를 들어봤다.

2억명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정보 기반 빅데이타의 힘!

지난 9월 17일 일본 도쿄게임쇼 2015가 개막 첫 날 저녁, 니시신주쿠역 인근에 위치한 모바일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미탭스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을 축하하는 거래처의 선물들로 꾸며진 꽃밭(?)을 지나 회의실에서 잠시 기다리자 미탭스 사토 가츠아키 대표가 자리했고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본격적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미탭스의 주요사업 등 회사소개를 부탁하자, 사토 가츠아키 대표는 "미탭스는 지난 2007년 설립한 모바일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으로 한국포함 총 8개 지사, 총 2억명 이상의 모바일 사용자의 빅데이타를 기반으로 게임사를 포함한 다양한 IT기업에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에 대한 소감을 묻자, 그는 "지난 2010년 부터 5년에 걸쳐 기업공개를 위한 철저한 사내 준비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서프라이즈 한 느낌보다는 준비하는 동안 모두들 수고했다고 자축하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게임 포함한 여가에 쓰는 비용 큰 한국은 중요한 시장!

미탭스는 한국에 지사가 있는데 한국 시장은 어떻게 보는지 묻자, 그는 "아시아 지역은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의 시장의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은 인구 수는 작지만 무선 인터넷 환경이 발달해 있고 게임을 포함한 여가에 쓰는 비용이 크다는 것이 대만 시장과도 유사한 특징을 가진다"고 답했다.

이어 "미탭스 한국 지사는 미탭스와 긴밀한 업무공조를 통해 여러 솔루션(상품)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일본 본사와는 독립 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국시장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비유를 들자면 네이버와 라인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업공개 후 추가적인 지사설립 계획이 있는지 묻자, 그는 "향후 1년은 별도 지사 설립 계획이 없으며 한국, 중국, 일본 현지의 기업인수를 통한 사업강화는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미탭스 한국지사는 더 적극적으로 서포트 한다는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동영상 광고, 좀 더 효과적으로! 미탭스의 넥스트 스탭

향후 준비 중이거나 실행 중인 신규 사업에 대해 묻자, 그는 "이번 기업공개 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영상 광고(Video Advertise)'가 있다. 기업대상으로 주요 동영상 미디어에 전달한 데이터(영상)을 통합 관리하고 각종 분석자료를 통해 더 광고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혹시 미탭스 자체 플랫폼 서비스에 계획도 가지고 있는지 묻자, 그는 "확실히 없다고 단언 할 수는 없지만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이다. 현재는 막 기업공개를 했고 동영상 광고 등 신규사업과 더불어 기존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사 직원 포함 총 121명의 직원들과 함께 최고의 인터넷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는 미탭스의 젊은 대표 사토 가츠아키(1986년생, 만 29세), 미탭스의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을 축하하는 꽃길(?) 너머에는 또 어떤 길들이 펼쳐질지 그들의 다음 행보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