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아이덴티티모바일 이유상 사업PM, 우) 우주 최동조 대표
이달 중 출시를 앞두고 지난 10일부터 진행한 사전 예약 이벤트에 30만 명 이상의 유저들이 한꺼번에 몰려 뜨거운 관심을 모은 신작 모바일 RPG '엑소스사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흥행이 예상되는 '엑소스사가'는 어떤 매력을 가진 게임인지 서비스사인 아이덴티티모바일을 찾아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비주얼과 스토리텔링!
사무실 이전 준비로 분주했던 아이덴티티모바일의 회의실에서 진행 된 인터뷰, '엑소스사가'의 개발사인 (주)우주 최동조 대표이사와 아이덴티티모바일 이유상 사업 PM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본격적인 인터뷰를 시작했다.
첫 질문으로 '엑소스사가'에 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하자, 최동조 대표는 "'엑소스사가'는 미려한 2D 일러스트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그래픽과 스토리텔링이 강점인 모바일 횡스크롤 RPG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투와 육성 등 게임 내 RPG적인 요소는 유저들이 쉽게 적응해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그래픽과 스토리적인 요소에서는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라그나로크', '리니지'의 고퀄리티 일러스트로 잘 알려진 김서을(S.R), 컨셉아트 신청아(신바로)가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또 "'엑소스사가'는 판타지 세계인 엑소스 대륙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국가간 왕위 쟁탈전이 스토리의 배경이며 왕위를 증명하는 검인 '엑시스 투르크'가 도난당하자 검을 찾으려는 영웅들간 경쟁이 게임의 핵심이 된다"고 설명했다.
소프트런칭은 필수과정, 미리 검증받아 다듬어진 게임!
국내 서비스 이전 해외에 소프트런칭을 했었는데 반응이 어땠는지 묻자, 이유상 PM은 "지난 5월부터 총 10개국에서 소프트런칭 했다. 정확한 수치나 지표는 공개할 수 없지만 대체적으로 게임의 그래픽적인 완성도가 극찬을 받았으며 게임 밸런스 등 RPG적인 부분을 보완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프트런칭이지만 게임 내 결재가 가능했기에 열심히 플레이한 유저들에게 충분한 보상 정책을 제공했다. 결재 비용을 환불 받을 것인지 정식 출시에 결재한 금액에 20%가 더해진 보상으로 받을지 선택 할 수 있도록 했는데 정식 출시에 보상으로 받겠다는 유저 수가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최동조 대표는 "소프트런칭은 이번에 처음 해봤는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있어 꼭 필요한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게임이 통할 수 있는지 미리 가늠해 볼 수 있음은 물론 각기 다른 게임환경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답했다.
쉽고 익숙하게 즐길 수 있는 전투 위에 더해진 예술성!
'브랜뉴보이', 'RPG매니저', '좀비나이트' 등 하나같이 개성 강한 스타일에 선이 굵은 게임들을 줄곳 선보인 (주)우주, 이번 '엑소스사가'는 기존 게임들에 비하면 캐주얼한 면이 돋보이는 게임이었다.
이처럼 게임 개발에 과감한 변화를 시도한 이유를 묻자, 최동조 대표는 "결국 게임은 유저들이 즐기는 콘텐츠라 생각했다. 개발자 스스로의 만족을 위한 게임보다는 유저들이 선호하는 게임은 무엇일까 고민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엑소스사가'다"라고 답했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의 다년간 축적된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와 (주)우주의 게임 콘텐츠 창작에 관한 노하우(개발력)가 더해져 완성된 '엑소스사가', 이 두 회사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엑소스사가'가 국내 유저들에게는 어떤 반응을 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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