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부터) 아이덴티티모바일 이지용 팀장, 곽대헌 과장, 정다운 PM
日 RPG 명가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하고 아이덴티티모바일에서 서비스하는 카드 배틀 RPG '괴리성 밀리언아서'가 지난 6월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사전 예고 된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과 향후 서비스 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 아이덴티티모바일을 찾아 이야기를 들어봤다.
모든 면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괴리성 밀리언아서!
여름과 가을의 경계에서 살짝 시원해지고 있음이 것이 느껴지던 어느 날, 아이덴티티모바일을 방문했다. 익숙하게 찾아 들어간 회의실에는 미리 대기하고 있던 아이덴티티모바일 사업부 이지용 팀장, 곽대헌 과장, 정다운 PM이 자리해 있었고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바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첫 질문으로 업데이트에 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하자, 곽대헌 과장은 "'괴리성 밀리언아서'의 이번 업데이트는 일본 서비스 최신버전(3.0)의 직전 버전(2.91)으로 메인 시나리오 6장 추가, 열쇠 던전 추가, 괴리진화 시스템 추가 등 콘텐츠 업데이트와 페이트 콜라보레이션까지 볼륨감 있게 구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다운 PM은 "국내에도 두터운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는 유명 애니메이션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콜라보레이션은 국내 서비스 초기부터 기획했고 애니플랙스와 협의를 거쳐 진행하게 됐다. 전용 카드와 보스는 물론 유명한 장면의 명대사까지 원작 성우의 목소리로 페이트 콜라보레이션을 만끽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지용 팀장은 "비 인기 카드를 활용해 유용한 카드로 만들 수 있는 괴리진화 시스템, 주로 육성하는 직업 카드 외 보유하고 있는 타 직업 카드를 골고루 활용하는 열쇠 던전은 물론 메인 시나리오 6장 콘텐츠 추가는 물론 전투 시 정보 확인 편의성 개선까지 이번 업데이트로 '괴리성 밀리언아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설명했다.
원기옥 한방에 끝나는 전투에서 탈피, 전투의 기능개선
게임 밸런스 등 이번 업데이트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묻자, 곽대헌 과장은 "유저들 사이에서 일명 '원기옥'으로 불리는 강력한 일격으로 보스를 공략하는 전투방식에서 탈피 할 수 있도록 보스의 공격패턴에 조금 변화를 줬다. 전체 보스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만든 보스는 이전과 달라졌다는 것을 체감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다운 PM은 "이번 업데이트에 맞춰 귀환(?)하는 유저들을 위해 빠르게 신규 시나리오와 업데이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귀환 이벤트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미래형 역행형 카드 시즌, PvP 기능개선 버전 준비 중!
이번 업데이트 이후 준비 중인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 묻자, 곽대헌 과장은 "뒤로가면 갈수록 더 강해지는 보스의 원활한 공략을 위해 봉인해제를 통한 스킬 강화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적용 시기는 미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기존 '밀리언아서'에서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아장형'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미래형', '역행형' 카드 시즌, 일본 서비스 버전과는 다른 국내 서비스에 맞춰 기능을 개선한 PvP 업데이트까지 준비 중인 업데이트가 많다"고 전했다.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고유의 쓰임새를 가지도록 하고 어느 한쪽에 너무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을 잡는 동시에 콜라보레이션으로 새로운 재미요소까지 모두 담아낸 '괴리성 밀리언아서', 업데이트를 통한 게임의 진화는 현재 진행형이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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