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모바일 AOS '플랜츠워'의 정식 후속작 '플랜츠워2 for Kakao(이하 플랜츠워2)'가 금일(28일) 출시되어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플랜츠워2'의 개발사 아이디어박스게임즈를 직접 찾아 '플랜츠워2'는 어떤 게임인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초간편 모바일 AOS 플랜츠워2, 귀여운 AOS가 요기잉네!
습식 사우나 더위에 땀으로 흥건하게 샤워를 하며 찾아간 아이디어게임즈는 선릉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었다. 최근 사무실을 이전해 새로 칠한 페인트 냄새가 아직 남아 있는 회의실에서 김종진 기술이사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본격적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플랜츠워2에 관한 간략한 게임소개를 부탁하자, 김종진 기술이사는 "글로벌 9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모바일 AOS '플랜츠워'의 정식 후속작으로 전작과 동일한 세계관 기반에 경쟁요소가 좀 더 강화된 게임 구성을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 "'플랜츠워2'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전작과 마찬가지로 오염된 지구에 얼마남지 않은 숲을 동물들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귀여운 식물들의 전투를 AOS장르로 풀어냈다. 전작이 스토리 중심의 싱글모드 위주였다면 이번 '플랜츠워2'는 타 유저들과의 전투가 핵심으로 전투는 비동기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플랜츠워2'는 60여개의 시나리오 등 전편의 특징을 유지하는 동시에 다른 유저들과의 1:1 듀얼매치, 최대 3:3 토너먼트 매치, 리그 순위로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는 랭크모드는 물론 무한모드, 공성전 스타일의 초인모드 등 다양한 전투의 재미를 제공한다.
챔피언 중심 AOS 탈피! 60종의 미니언을 조합해 싸운다
'플랜츠워2'가 일반 AOS장르 게임들과 차별화 되는 특징은 무엇인지 묻자, 그는 "확연하게 구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밝은 색상이다. 일반적으로 AOS장르 게임들은 어두운 배경에 진중한 스타일의 캐릭터가 대부분인데 '플랜츠워2'는 초록색, 노랑색 계열의 파스텔톤 그래픽에 귀여운 캐릭터로 차별화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투에서도 '플랜츠워2'는 직관적이면서도 간편한 직접 터치 이동과 화면의 확대/축소, 직접 터치로 타겟팅하는 방식을 도입했으며 챔피언 1명 위주로 진행되는 전투에서 탈피해 총 60종에 이르는 미니언을 수집/육성/강화해 자신만의 팀을 만들어가는 RPG적인 재미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동기화 방식의 PVP도 고려하고 있는지 묻자, 그는 "세밀한 조작과 통신환경이 승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AOS 장르 게임은 아직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에 비동기화 방식으로 구성했으나 많은 유저들이 원하신다면 언제든 시도 할 만반의 준비는 되어 있다"고 답했다.
근거리 타입, 원거리 타입, 마법사 타입 총 3종의 영웅과 근거리, 원거리, 지원, 탱커(공성) 등 4가지 타입 미니언의 팀 조합으로 전략적인 전투를 만끽 할 수 있는 '플랜츠워2', PC AOS장르 게임과는 또 다른 모바일 환경에 맞춘 AOS장르 게임을 만들기 위해 그들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직접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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