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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장정우 등록일(수정) : 2015-04-24 0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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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터뷰] 파피홈 우당탕보호소,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위아의 파피홈 우당탕보호소(이하 파피홈)는 유기 동물 보호소를 운영하며 유기 동물들을 구출하고 보살펴 다른 주인에게 입양보내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 내 시츄, 백구, 노르웨이 숲, 러시안 블루 등 다양한 종의 동물들이 등장한다.
헝그리앱은 파피홈을 개발하게 된 이유와 그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위아의 김해일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위아 김해일 대표
먼저 기부 게임을 개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유기동물을 도와주는 사업을 하면서 봉사를 하고 이 방면으로 많이 알게 됐다. 유기 동물들을 위한 활동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할 뿐만 아니라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에 게임 개발을 시작했다.”
“하지만 게임 개발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 뜻에 공감해주고 개발 경력이 있는 인원을 팀원으로 모집해야 했다. 모집글을 100곳 이상 올렸지만 그 중 2~3명이 연락을 해 왔다. 이 지원자 중에 반려 동물을 기르고 있고, 뜻이 맞는 개발자와 함께 일을 시작하게 됐다.”
“게임은 2014년 9월부터 7개월 정도 개발을 진행 한 것 같다. 그 중 5개월은 다양한 시도를 하다가 실패했다. 처음으로 개발하려 했던 게임은 점프 게임이었다. 유기 동물들을 SD스타일로 디자인 했었고 지금과 같은 후원 방식도 아니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캐주얼 게임도 다양하게 구상했다.”
이어서 파피홈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게임 내 유기 동물 선정 과정을 밝혔다.
“게임이긴 하지만 현실을 담아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매체에서 보여지는 유기 동물들은 한정돼있고 그들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과정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 어떻게 이 과정을 게임에 넣어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생각하며 개발에 임했다. 그런 이유에서 앞서 개발하던 게임을 포기했다. 게임이지만 유기 동물에 대한 관심을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우선적으로 소, 중, 대로 캐릭터 콘셉트를 잡았고 게임 초반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키우는 말티즈, 시츄, 백구, 황구 등을 게임에 반영했다. 다양한 종도 있고 혼종도 넣을 예정이다. 절대적인 수치로 적용한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많이 키우고 있는 반려 동물들을 게임에 넣었다.”
또한 출시 이후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지금 제휴하고 있는 보호소카페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그 곳의 유기 동물이 자주 입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유기 동물에 관심이 있는 유저들은 과금을 하면서 도움을 주고 있다. 이렇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니 많은 유저들이 참여하는 것 같다. 큰 반응을 얻어서 보호소 한 곳의 유기 동물들이 다 먹고도 남는 1톤의 사료가 모였다.”
“처음 파피홈을 출시했을 때 동시 접속자 수가 많았다. 게임이 짧은 시간을 투자해 잠깐씩 플레이하는 게임기긴 하지만 서버의 한도를 넘었다. 뿐만 아니라 디도스 공격도 받아서 첫 일주일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 때문에 유저들의 피드백에 사과를 많이 했던 것같다.”
또 파피홈의 출시 이후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처음 더러운 유기 동물들의 모습이 싫다는 유저도 있지만 유기 동물을 구조해 돌보고 치료하면 그들의 상태가 나빴다가 좋아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에 이런 게임 과정을 추가하게 됐다. 하지만저의 피드백을 반영해 유기 동물들을 씻기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을 것이다. ”
“현재 iOS버전을 준비하고 있고, 최근 콘텐츠 소모가 빨라서 밸런싱 작업을 계속할 것이다. 또한 게임 내 품종 동물이 많아 이들을 우선 하는 경향이 생길 것 같아. 혼종 동물도 게임에 포함할 것이다. 초반의 유저들의 사랑 때문에 아직 개발에 힘을 쓸 수 없어 이 콘텐츠 들은 구상단계에 있다. 콘텐츠가 추가되는데 시일이 걸릴 것 같다.”
마지막으로 “진심으로 파피홈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고 보다 원활한 콘텐츠로 보답해드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죄송하다. 그리고 주위에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을 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주말에 친구, 가족, 연인과 이들을 방문해 도움을 청해줬으면 한다.”라고 유저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며 말을 맺었다.
장정우 기자(jjw@mon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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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파피홈 우당탕보호소 개발 : 위아 장르 : 시뮬레이션 과금 : 무료 / 인앱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경로 : http://goo.gl/o1e2t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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