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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혁 
  • 이상혁  등록일(수정) : 2018-06-15 15:34:57
  • [모바일] [인터뷰] 물고기 낚는 FRPG, ‘엔젤피쉬’의 매력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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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에도 수많은 종류가 있다. 소위 SRPG 혹은 JRPG라 불리는 턴제 전략 RPG부터 일반적인 판타지가 배경인 MMORPG, 무협RPG, 액션RPG 등 다양한 RPG가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은 그 어떤 수식으로도 부족할 것 같다. RPG인데 앞선 장르를 붙여도 무언가 부족하다. 낚시게임인 듯 하면서도 RPG인 것 같다. 이 게임의 정체는 무엇일까?

헝그리앱은 엔젤피쉬를 개발한 캔디소프트의 임채빈 대표에게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본인 요청에 따라 사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그에게 엔젤피쉬는 방치형 RPG ‘지겨워하지마’에 이어 도전하는 두 번째 작품이다. 그는 “엔젤피쉬는 퓨전장르의 게임이다. 캐쥬얼계 낚시게임에다 판타지 스토리를 넣고 RPG요소를 짬뽕시켰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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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족관 화면, 판타지풍의 물고기들을 보관하는 퓨전 낚시 RPG느낌이 물씬 풍긴다

짬뽕이란 말에 기자는 최근의 트렌드인 하이브리드 장르 게임을 제작하는 것이 최초 개발 목적인지 궁금했다. 기자는 임 대표로부터 인디게임의 명쾌한 도전정신을 들을 수 있었다. “사실 특별한 계기는 없다. 퀄리티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고 어쩌다 낚시게임을 만들자는 분위기에 시작했다.”

하지만 처음에 엔젤피쉬는 하이브리드 장르를 목적으로 개발한 게임은 아니었다. 기자는 임 대표로부터 개발 과정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플레이 ‘낚시’ 그것만 생각하고 만들었다.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보니 미니게임같았다. 일반 필드에서 물고기를 낚는 형태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고민을 했다. 미니게임으로는 부족할 것 같았다. 그래서 이걸 어떻게 몰입감있고 오래 즐길 수 있도록 만들까 고민하다가 스토리를 더하고 RPG의 강화, 수집 요소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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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화면, RPG처럼 캐릭터의 다양한 능력 수치를 육성 가능하다

이어서 그는 “가능성이 보여서 넓혀 나갔다. 단순하게 낚시 점수를 많이 내는 것보다 수족관을 통해 물고기도 수집하고 강화하는 것이 이 게임에 더 어울릴 것 같았다. 그래서 엔젤피쉬를 하이브리드 장르 게임이 된 것이다.”

그는 엔젤피쉬의 특징을 기존 낚시 게임과 다른 조작으로 꼽았다. “낚시 게임인데 처음하는 조작을 경험할 것이다. 낚시 게임을 이렇게도 즐길 수 있구나, 이런 경험을 느낄 것이다. 퓨전 장르이기 때문에 가능한 신선한 재미라고 생각한다. 기존 테스트에서도 많은 분들이 ‘신선하다’, ‘재미있다’, ‘잘 섞여있다’ 등의 반응을 보여주셨다.”고 밝혔다.

특히 한번에 여러 마리를 낚는 시스템은 엔젤피쉬의 참신함이다. 그는 “엔젤피쉬에서 낚시는 횡(가로)으로 진행된다. 미니게임의 흔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 고전게임과 플래시게임을 많이 참고했다. 그리고 한 마리 한 마리 잡는 것보다 여러 마리를 한번에 잡는 재미가 시원시원하고 좋을 것 같았다. 물고기가 수십 마리가 지나가는 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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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 화면, 한번에 여러 마리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은 여느 낚시게임과 다르다

그는 “미니게임에서 엔젤피쉬로 진화시면서 추가된 중요한 요소가 스토리”라고 밝혔다. 먼저 주인공에 대해 “맨 처음 프로토타입 때는 생선 잡는 걸 좋아하는 고양이었다. 스토리를 추가하면서 의인화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판타지적인 스토리를 이끌려면 사람 모양으로 의인화하는게 좋았다. 처음에는 여자 고양이 공주 하나만 있었지만 여기에 남자 강아지 왕자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여기에 왕이나 세계를 만들고 다양한 동물들을 의인화해서 다양한 세계를 표출시켰다. 그래서 동물들이 왕국으로 모여있는 세계관으로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판타지적인 세계관은 제목인 엔젤피쉬에서 묻어났다. 그는 “엔젤피쉬는 세계관에서 왕족들에게만 나타나는 특별한 물고기다. 그 엔젤피쉬 중에서도 특별한 엔젤피쉬를 잡으면 보물(엔젤링)을 얻을 수 있다. 이 보물을 얻은 자만이 국왕의 자격이 주어진다”며 판타지적 세계관을 설명했다. ‘특별한 물고기를 찾아 떠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라는 아기자기한 스토리가 포인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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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토타입에 등장하던 고양이를 확장시켜 의인화와 함께 스토리로 버무렸다

그렇다면 엔젤피쉬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 그는 “6월 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라고 대답했다. 출시를 위한 막바지 돌입에 들어갔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에 기자는 임 대표에게 “혹시 엔젤피쉬가 어느정도 성과가 있으면 좋겠는지” 목표를 물어봤다. 그리고 그에게서 재밌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이건 철학이기도 한데, 무조건 인기순위나 매출순위보다 우리들만의 특별한 재미를 인정받고 싶다. 이번에 새로운 시도를 했고 이걸 유저분들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순위보다 유저에게 인정받고 싶은 게임이 되고 싶은 솔직한 대답을 들었다. 그러면서 “이런 새로움을 추구하는 인디개발사가 있다는 것을 인정받고 싶다”고 이어서 답변했다. 그는 “테스트할 때 테스터분들께서 칭찬해주시고 재밌다고 말씀주셔서 행복했다. 그런 분들이 최대한 많도록 하는게 목표다”며 순위보다 ‘인정받는 게임’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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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리드 장르는 자칫 정체성을 잃을 수 있으나 엔젤피쉬는 확고한 자기 정체성을 가진 게임이다

그는 앞으로 개발 계획에 즐거운 고민을 들을 수 있었다. “짬뽕하는 김에 SNG요소까지 노리고 있다. ‘나만의 왕궁’을 꾸미거나 ‘내 방 꾸미기’도 같이 계획하고 있다. 친구랑 같이 낚시 대결하는 시스템도 기획하고 있다. 아직 PVP로 AI랑 대결할 지, 실시간으로 할지 결정을 내리진 않았지만 소셜 플레이를 강화하는 부분을 강화할 계획이다.”

참신함을 찾는, 그러면서도 유저들을 행복하게 하는 즐거운 캔디소프트의 도전은 출시를 앞둔 엔젤피쉬의 가장 큰 무기다. 그들의 기대작 엔젤피쉬에 FRPG(Fishing Role Playing Game)라는 새로운 장르명을 붙여보는 건 어떨까. 

이상혁 기자(ls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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