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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경태 등록일(수정) : 2016-09-30 19: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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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터뷰] 한붓긋기로 모두 잇다! 로커스 게임즈, 전략형 퍼즐액션 부끄부토팡!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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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4일 출시되어 유저들의 따뜻한 성원을 받으며 은근한 흥행의 기운을 이어가고 있는 한붓긋기 퍼즐게임 '부끄부토팡 for Kakao(이하 부끄부토팡)', 웰메이드 한붓긋기 퍼즐 위에 귀요미 캐릭터 부토를 더한 '부끄부토팡'은 어떤 매력포인트를 가진 게임인지 개발사인 로커스 게임즈를 직접 찾아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붓긋기, 쉬워 보여서 시작했지만 만들수록 더 어려워
시원 상쾌한 가을바람 속 더운 여름의 열기가 살짝 느껴지던 어느 날, 성수/뚝섬역 인근에 위치한 로커스 게임즈를 방문했다. 럭셔리하면서도 심플한 분위기의 사무실 내 회의실에서 에어컨을 쐬며 잠시 기다리자 로커스 게임즈 김정수 대표가 자리했고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인터뷰를 진행 할 수 있었다.
이번 '부끄부토팡' 이전부터 줄곳 한붓긋기류 퍼즐게임에 집중하시고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떼자, 그는 "현재의 로커스 게임즈로 사명을 바꾸기 전 회사에서 신작을 준비하다가 한붓긋기 방식 퍼즐게임이 유니크하고 글로벌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한붓긋기 퍼즐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빠르고 손쉽게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시작했는데 개발이 진행되면서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퍼즐게임은 단순하고 쉽게 만들 수 있을것 처럼 보이지만 조작의 미세한 밸런스와 레벨 디자인, 유저들의 심리적 허들, 난이도 밸런스까지 개발 중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엄청나게 많다"고 설명했다.
또 "한붓긋기 기반의 첫 타이틀인 '쿠키를 부탁해'는 개발에만 1년이 넘게 걸렸고 웹툰 IP를 더한 '카페드 쇼콜라'를 거쳐 이번 '부끄부토팡'까지 총 3개 타이틀을 개발/서비스 해오면서 한붓긋기 방식 퍼즐게임에 관한 노하우가 축적되어 조작성과 게임성도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고 전했다.
부끄부토팡, 해외 서비스 준비 중 북미/유럽까지 연결!
부토(BOOTO) 캐릭터 IP는 중국에서 인기가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 계획이 있는지 묻자, 그는 "당연히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쿠키를 부탁해'는 중국 서비스를 앞두고 있으며 '카페드 쇼콜라'와 '부끄부토팡'은 일본 서비스를 먼저 진행 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퍼즐 게임이라서 해외 서비스 시 현지화가 거의 필요없을 것이라 생각하실텐데 번역 할 텍스트의 분량이 적을 뿐, 서비스 할 지역의 환경과 유저들의 플레이 패턴에 맞춘 적지않은 작업이 요구된다. 특히 북미/유럽은 통신 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에 상시 네트워크 접속유지보다는 접속이 끊어져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인터넷 연결을 최소화하는 등의 현지화 작업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또 "한붓긋기 방식의 퍼즐이 아직은 아시아 지역에서만 인기가 있는데 북미/유럽 지역에서도 흥행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물론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한붓긋기 퍼즐 게임으로 전세계를 잇는 것이 로커스 게임즈의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캐주얼 퍼즐, 기본이자 시작일 뿐! 조작의 재미가 바탕
로커스 게임즈는 캐주얼 장르 외 RPG나 MMORPG 등 타 장르에는 관심이 없는 것인지 묻자, 그는 "아니다. RPG장르도 관심 많지만 그간 많은 연구과 서비스를 통해 축적 된 퍼즐 장르에 대한 노하우를 극대화 하기 위한 것일 뿐 RPG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내부에 RPG 개발팀이 세팅되어 오는 2017년 서비스 예정으로 유명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2종을 개발하고 있다. 아직은 공개 할 수 없지만 일반적인 액션 RPG와는 차별화 된 게임형식을 추구 할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캐릭터 IP와 결합 한 한붓긋기 방식의 퍼즐 게임으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서비스까지 준비하고 있는 '부끄부토팡', 퍼즐게임은 단순하다. 난이도로 과금을 유도한다는 편견을 넘어 모두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웰메이드 게임임에 분명하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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