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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경태 등록일(수정) : 2015-05-29 19: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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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인터뷰] 정통 판타지의 부활 로도스도 전기 온라인, 소설과 온라인게임의 진한 만남!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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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엔케이로직코리아 남택원 대표
엘엔케이로직코리아와 게임온이 공동개발하고 엘엔케이로직코리아가 직접 서비스하는 판타지 MMORPG '로도스도 전기 온라인'이 오는 6월 5일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앞두고 테스터 모집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로도스도 전기 온라인'은 어떤 재미 요소로 채워졌는지 개발사인 엘엔케이로직코리아를 직접 찾아 이야기를 들어봤다.
| JRPG의 근간 로도스도 전기, MMORPG로 새로운 도전! |
약속시간에 맞춰 도착한 엘엔케이로직코리아 사무실은 로도스도 전기 온라인의 테스트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안내를 받아 들어간 대표이사실에는 남택원 대표가 자리해 있었고 먼저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인터뷰를 진행 할 수 있었다.
첫 질문으로 '로도스도 전기 온라인'의 첫 공개를 앞두고 있는 소감을 묻자, 남택원 대표는 "원래는 지난해 서비스를 계획했는데 더 잘만들어서 보여주려고 하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 이제 곧 선보인다고 생각하니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판타지를 처음 접한 유저들은 잘 모를 수 있겠지만 판타지 장르를 10년 이상 즐겨온 유저들은 '로도스도 전기'를 거의 다 아실 것이다. 이런 고전 판타지 소설을 MMORPG로 재구성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흥미롭고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 원작 캐릭터와 스토리를 따르되 자유도를 부여한 구성! |
워낙 유명한 판타지 소설 기반이라 부담스럽진 않았는지 묻자, 남택원 대표는 "원작이 있어서 쉬운 부분도 있었겠지만 새로 만드는거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어느 선까지 개발이 허용되느냐가 중요했죠. 원작이 오래되다 보니 빠진 설정이나 시간이 지나서 덧붙여진 설정도 있고 워낙 방대한 세계관이다 보니 소설 한 권의 내용만으로 모든 것을 담아내기는 힘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로도스도 전기 온라인'은 원작 소설의 1권에 해당되는'회색의 마녀'와 전체 스토리의 연계성, 짜임새를 더하기 위해 몇몇 다른편에 있는 에필로그가 더해진 구성이다. 추후 '화염의 마신' 등 새로운 에피소드는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TRPG의 리플레이를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이 원작인 만큼 높은 자유도가 예상된다고 하자, 남택원 대표는 "예전 붉은보석처럼 자유도가 높아짐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불친절함은 최대한 없도록 구성했다. 다만 일반적인 MMORPG와는 다르게 게임에 숨겨진 요소를 곳곳에 배치해 이런 요소들을 발견하는 재미를 추가했다. 이런 숨겨진 요소를 발견해도 엄청나게 강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간단한 아이템을 얻는다거나 로도스도 전기를 떠올릴 수 있는 메시지나 피식 웃을 수 있는 개그적인 요소 등 마을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충분한 이유가 되어 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고전 판타지 소설에서 찾은 온라인게임의 색다른 진화! |
3D 그래픽 위주의 시장에서 2D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남택원 대표는 "비슷비슷한 3D게임을 만드는 것 보다는 원작 소설을 알고 있는 올드팬이라면 2D에 대한 큰 거부감 없이 오히려 추억을 떠올리며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2D그래픽을 채택했으며 '붉은보석'이 2D그래픽으로 일본시장에서 잘 서비스되고 있다는 것도 적잖은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원작 소설의 판과 디트리트 등 주인공 캐릭터가 필드상에 실존하진 않지만 유저와 파티를 구성해 원작소설의 스토리 라인에 맞춰 등장하도록 했으며 과거의 원작소설과 개정판에서 변경된 텍스트를 일일이 찾아 대조하고 수정했다고 말하는 남택원 대표의 눈빛에서 좋아하는 일에 푹 빠져 집중하고 있는 크리에이터의 열정이 느껴졌다.
최근의 온라인게임에서 부각되는 PvP나 대규모 전투보다는 싱글플레이 기반의 스토리 진행과 PvE 위주의 구성을 가지는 '로도스도 전기 온라인', 고전 판타지소설을 기반으로 판타지의 진짜 재미를 담아낸 색다른 기대작임에 분명했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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