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부터) 정다운 PM, 전병모 실장, 곽대헌 과장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밀리언아서 시리즈 등 RPG의 명가로 잘 알려진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하고 액토즈게임즈가 국내 서비스하는 전략 카드배틀 RPG '괴리성 밀리언아서'의 사전모집 이벤트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괴리성 밀리언아서'의 국내 서비스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액토즈게임즈를 찾아 이야기를 들어봤다.
확산성 밀리언아서의 정통 후속작! 사실상 밀리언아서2 |
봄과 여름의 경계에서 살짝 더워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던 어느 날, 액토즈게임즈를 방문했다. 익숙하게 찾아 들어간 회의실에는 미리 대기타고 있던 액토즈게임즈 모바일사업부 전병모 실장, 정다운 PM, 곽대헌 과장이 자리해 있었고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바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첫 질문으로 '괴리성 밀리언아서'에 관한 간략한 소개와 전작에서 달라진 부분에 대한 설명을 부탁하자, 전병모 실장은 "'괴리성 밀리언아서'는 이전 '확산성 밀리언아서'의 정통 후속작으로 RPG요소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전작과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4인이 실시간 멀티로 협력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게임명 때문인지 후속작 보다는 외전이라는 느낌도 있다고 하자, 정다운 PM은 "사실 밀리언아서2로 게임명을 바꾸는 것까지 고려했으나 이번 '괴리성 밀리언아서'는 일부 명칭이나 시스템만 추가 되었던 외전 타이틀과는 달리 기반 시스템 자체가 다르고 실제 게임을 플레이 해보면 후속작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어 게임명을 그대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단순 한글화를 넘어 한국에 맞춘 서비스와 시스템까지! |
한글화 외 로컬작업을 진행하면서 신경 쓴 부분에 대해 묻자, 전병모 실장은 "전작의 로컬 서비스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한글화에 좀 더 공을 들였으며 단순 한글화 외에도 한국형 카드, 한국에만 적용되는 시스템을 추가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 '확산성 밀리언아서'를 국내에 1년 넘게 서비스해 오면서 기술적인 한계 때문에 적용하지 못했던 여러 요소들을 이번 '괴리성 밀리언아서'에서는 시도 해 볼 수 있게됐다. 출시 이후 서비스가 안정화 되면 전투 중 커뮤니티 시스템을 한국 서비스에 맞도록 업그레이드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대헌 과장은 "카드 음성의 경우, 기존 일본버전 성우 음성을 그대로 유지하되 추가 되는 한국형 카드는 국내 유명 성우를 기용해 음성까지 추가 할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한국 전용 게임 콘텐츠도 출시 이후 단계적으로 도입 할 계획이다"라고 말하는 전병모 실장, '괴리성 밀리언아서'는 단순 후속작이라는 개념을 넘어 액토즈게임즈가 전작인 '확산성 밀리언아서'를 국내 서비스 해오는 과정에서 축적 된 모든 노하우를 집약시킨 말그대로 '밀리언아서' 시리즈의 완성판이라고 할 수 있다.
사전보상 이계형 로벨은 쓸만한 깔창! 혜택은 더 있다! |
사전등록 보상인 이계형 로벨 카드는 실제 게임상에서 어느 정도의 능력치를 가지는지 묻자, 곽대헌 과장은 "아직 세부적인 능력치는 조정 중이지만 유저들이 게임 초반 플레이하는데 있어 쓸만한 깔창 정도는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다운 PM은 "사전등록 보상인 이계형 로벨 외에도 출시 이후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더욱 큰 혜택을 제공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기존 확산성 밀리언아서 유저가 괴리성 밀리언아서까지 플레이하는 경우 특별한 보상을 제공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RPG 위주의 국내 게임시장에서 다시금 카드 배틀 RPG라는 카드를 꺼내 든 액토즈게임즈, 스퀘어에닉스의 모바일 히트작 '밀리언아서'라는 강력한 IP 기반에 더욱 높아진 게임성, 강화된 RPG 요소와 실시간 멀티플레이까지 '괴리성 밀리언아서'는 시장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높은 능력치를 가진 회심의 카드임에 분명하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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