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볼이 개발하고 네시삼십삼분이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 슈팅 RPG '돌격전차 for Kakao(이하 돌격전차)'가 오는 3월 중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돌격전차'는 어떤 재미 요소들로 채워진 게임인지 개발사인 샐러드볼을 직접 찾아 이야기를 들어봤다.
스킬사용 위주의 RPG에 캐주얼 슈팅과 디펜스 요소 조합! |
샐러드볼 사무실은 번화가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해 있었지만 높다란 빌딩 숲 사이에 있어서인지 한적함이 느껴질 정도로 조용하고 깔끔했다. 안내를 받아서 들어간 회의실에서 서동현 대표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제는 공식 질문이 된 게임에 대한 소개와 특징에 대해 묻자, 서동현 대표는 마치 준비라도 한듯 "'돌격전차'는 슈팅 액션에 기반한 스테이지 진행 방식의 수집/육성형 캐주얼 RPG이다"라고 간결하고 거침없이 게임의 특징을 소개했다.
이어 "개발 중 자동사냥 도입에 많은 고민을 했는데 캐릭터 이동조작과 동시에 각 캐릭터 당 1개씩인 액티브 스킬, 자신의 캐릭터 4명과 친구 캐릭터까지 총 5개 스킬을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사용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자동 회피 이동에 스킬 사용 위주의 전투방식으로 결정했다. 단 강림던전과 이벤트던전 등 엔드 컨텐츠는 자동사냥을 배제해 조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답했다.
또 "'돌격전차'는 기획초기 단계에는 성을 방어하는 디펜스 장르로 개발 할 예정이었는데 다가오는 적들만 쏘다보니 너무 정적이고 액션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앞(위쪽)으로 이동하면서 쏘면 더 재미있다는 것에 착안, 현재의 전차탑승 슈팅게임 형태로 만들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캐릭터 수집/육성에 전차 강화까지! 키우는 재미가 2배! |
출시버전 기준 캐릭터와 전차의 종류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묻자, 서동현 대표는 "캐릭터는 우연의 일치로 433개, 전차는 최소 3-5종 내로 제공될 예정이다.
참고로 스테이지는 10개 지역 70개 스테이지에 진화의 땅, 강화의 땅, 샐러드 던전 등 이벤트 던전포함 총 100여개로 충분한 즐길거리가 제공된다"고 답했다.
이어 "캐릭터는 전사, 총사, 법사, 술사 등 총 4종 직업으로 구분되며 맨 앞쪽에 위치하는 리더 캐릭터가 가진 리더 효과를 나머지 3명의 캐릭터와 친구 캐릭터까지 받는 익숙한 시스템에 전차의 부가 효과까지 더해지는 차별화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수집과 육성이 가능한 캐릭터들에 비해 전차는 종류가 적어서 특정 전차로 편중 될 우려가 있을 것 같다고 하자, 서동현 대표는 "전차는 전투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효과는 배제하고 골드 수집량 증가, 자동 회복 등 선택적으로 바꾸어 가며 사용 할 수 있는 기능성 위주로 구성했다. 전차는 일종의 펫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절친들과 함께 돌격 앞으로! 돌격전차는 출격 준비완료! |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소셜요소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자, 서동현 대표는 "기본적으로 카카오 플랫폼을 이용하기 때문에 친구 추가를 통한 소셜기능을 제공하지만 수백 명 친구 리스트를 이용한 무한 플레이를 차단하는 요소로 절친(15명)으로 등록한 친구들의 리더 캐릭터만 이용 할 수 있도록 약간의 제한을 뒀다. 또 스테미너 교환 대신 진화재료 등 랜덤으로 아이템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아이템 교류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답했다.
여러 음식(게임)들을 통해 대중적으로 이미 익숙한 여러 신선과일(시스템)들을 한 그릇에 예쁘게 썰어서 담아낸 뒤 맛난 드래싱 소스(RPG요소+기획력)를 뿌려서 마무리한 샐러드(돌격전차)처럼 신선함을 강조하는 샐러드볼, '돌격전차'의 과감한 돌격은 이제 곧 시작된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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