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부터) 인게임 송정 매니저, 위동 대표, 할러윈 염철규 대표
할러윈이 개발하고 인게임이 올해 상반기 내 중국 서비스 할 예정인 모바일 RPG 신작 '마에스트로(가칭)',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인게임 산하 서비스/운영 기업 모유 네크워크의 위동(Weidong) 대표를 만나 마에스트와 중국 게임시장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에 정통한 인게임, 흥행은 만드는 것! |
약속 시간에 맞춰 역삼역 인근에 위치한 할러윈 사무실을 방문하자 인게임 염철규 대표, 모유 네트워크 위동 대표, 인게임 송정 매니저가 미리 회의실에 자리해 있었다. 지난해 지스타 이후 만남에 반갑게 인사를 하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첫 질문으로 "먼저 간단한 회사 및 자기소개를 부탁하자, 위동 대표는 "자신은 중국 유력 퍼블리싱 업체인 인게임의 서비스/운영 자회사인 모유 네트워크의 대표로 할러윈의 '마에스트로(가칭)' 중국 서비스에 앞선 준비작업을 위해 일주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마에스트로(가칭)'만이 가진 강점으로 보는 부분이 무엇인지 묻자, 위동 대표는 "TCG와 RPG의 기본 복합 요소에 지휘라는 음악적 요소까지 더한 참신한 기획력에 캐주얼한 그래픽과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성까지 충분한 흥행 요소를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는 중국 서비스에 맞춰 구조를 변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에스트로는 참신한 기획과 캐릭터, 그래픽이 최고 강점! |
중국 서비스에 맞춘 변경점이 뭔지 살짝 알려달라고 하자, 위동 대표는 "먼저 게임명을 '마에스트로'에서 '캣사가(CAT SAGA)'로 변경 할 예정이다. 이는 코어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더라도 캐주얼한 그래픽을 선호하는 중국 유저와 글로벌 시장까지 모두 고려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게임을 서비스/운영 해오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 것이 무엇인지 묻자, 위동 대표는 "중국은 한국과 달리 다양한 서비스 채널(10여종 이상)이 존재하는데 각각의 SDK에 게임을 안정적으로 연동시키는 것, 경쟁보다는 소셜 요소와 커뮤니티를 선호하는 유저들에 맞춰 친화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두 개 요소를 꼽았다.
앞서 중국에서 최고 매출을 기록한 '도탑전기'의 서비스/운영을 총괄했던 경력을 가진 위동 대표, 자타공인 중국 내 최고 모바일 게임의 흥행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만들어냈던 노하우와 흥행의 가능성을 보는 탁월한 안목으로 선택한 '마에스트로(캣사가)'가 이후 어떤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마에스트로(캣사가)'는 먼저 중국에서 5월 중 iOS버전을 출시한 뒤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7-8월 경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를 개시 할 예정이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