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D게임에서 개발하고 뉴에프오에서 서비스 하는 타이틀 '삼국지 디펜스 for Kakao(이하 삼국지 디펜스)'가 오는 2월 초 출시를 앞두고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삼국지 디펜스'는 어떤 게임이며 어떤 재미요소로 채워졌는지 개발사인 DDD게임을 찾아 이야기를 들어봤다.
단순한 추억팔이가 아닌 제대로 진화 한 모습 보여주겠다! |
부쩍 따스해진 날씨에 두꺼운 겨울 외투를 입고 다니기 살짝 부담스럽게 느껴지던 어느 날, 방배역 인근에 위치한 DDD게임 사무실을 방문했다. 입구부터 반갑게 맞아준 이종하 대표와 인사를 나눈 후, 회의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첫 질문으로 '삼국지 디펜스'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특징을 알려 달라고 하자, 이종하 대표는 "이번 '삼국지 디펜스'는 정확히 말하자면 시리즈 세번째 타이틀로 전작인 '삼국지 디펜스2'의 멀티(소셜) 버전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리즈 1편인 피처폰 버전 '삼국지 디펜스'는 200만 다운로드, '삼국지 디펜스2'는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을 정도로 팬층이 탄탄한 게임이다. 그렇다고해서 원작의 인기에 편승 할 목적으로 대충하지 않았다. 1년여 개발력을 투입해 원작에는 없던 새로운 요소들을 추가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원작 고유의 터치 조작 재미에 편리함과 깊이감을 더했다! |
'삼국지 디펜스'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소개를 부탁하자, 이종하 대표는 "원작 특유의 조작 재미와 기본 인터페이스 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장수 육성, 보물(장비) 시스템, 펫시스템 등 RPG적인 요소들을 새롭게 추가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반복적인 사냥을 도와주는 자동사냥을 추가했는지 묻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동사냥을 추가했다. 그렇다고 자동사냥에 전부 맡겨 둘 수 있느냐? 라고 물으면 '아니다'라고 할 수 있다. 가까운 목표를 향해 무조건 활을 쏘기 때문에 관통샷을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는 오직 수동으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싱글 디펜스 전투로 육성한 장수들을 활용해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는 PvP 모드가 추가 되었는데 기존 엔딩이 있는 싱글형 게임에서 탈피, 계속 도전 목표가 제시되는 온라인 게임으로 가는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다. 출시 이후 길드, 레이드 모드 등 계속해서 추가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전작의 300만 다운로드 기록 돌파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 |
삼국지의 유명 장수들을 코믹하게 구성한 SD 그래픽과 위트 넘치는 대사, 백성의 고민거리를 해결하며 진정한 군주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시나리오, 그리고 디펜스를 통해 육성한 장수들간의 PvP 대결 경쟁까지 이번 '삼국지 디펜스'는 전작의 강점을 계승하면서도 한 단계 더 진화했다고 할 수 있다.
시리즈 두 번째 타이틀인 '삼국지 디펜스2'의 300만 다운로드 기록을 넘는 1차 목표를 잡고 개발 막바지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는 DDD게임 이종하 대표, 앞선 300만 다운로드를 넘어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성 위 망루에 올라 다가오는 적들을 향해 활시위를 당기던 Defense를 넘어 성 밖으로 직접 나가 다른 성 장수들과 자웅을 겨루는 PvP 전투까지 전투의 범위를 성 밖까지 넓힌 '삼국지 디펜스', 이들의 Offense는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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