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월), 유저와 소통하는 방송인 ‘테라디오’가 첫 정규방송을 진행했다. 정규 방송에 앞서 두 차례 파일럿 방송을 진행한 테라디오는 테라M에서 일어난 사건·사고나 이슈를 속시원하게 이야기하면서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끌어냈고 결국 정규 편성돼 매주 유저들과 만나게 됐다.
첫 정규방송에서는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카비가 새롭게 출연해 유저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BJ카비는 테라M을 즐기는 유저들 사이에서도 테라M을 제대로 즐기는 BJ로 알려져 있으며, 전투력 170만의 레인 롤프 유저다. 테라디오에 처음 출연한 BJ 카비는 개발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김성회 개발자와 대척점을 세우며, 유저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끌어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 위클리 테라M 이슈
첫 번째 코너인 위클리 테라M 이슈에서는 마카롱이라고 불리는 매크로 프로그램과 테라멤버스에 대한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필드 보스에서 배경 아이템이 드랍되면서 많은 유저가 필드 보스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현 상황에서 필드 보스부터 던전, 토벌대까지 자동으로 돌려주는 매크로는 유저들 사이에서도 큰 이슈였다.
매크로가 더욱 고도화되면서 필드 보스 등장 전 필드 보스 리젠 위치에 매크로들이 모여들고 대미지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아이템을 얻기 시작하면서 유저들의 불만은 더욱 커져갔다. BJ 카비는 ‘매크로를 막을 수 없다면 필드 보스에게 강력한 스킬을 부여해 손으로 컨트롤 하는 유저만 피할 수 있게 만들어 매크로를 막을 수 있지 않으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 매크로에 대한 의견을 이야기하는 BJ 카비
김성회 개발자는 ‘매크로를 막을 순 있지만, 항상 창이 방패보다 빠르기 때문에 막더라도 매크로가 더욱 고도화되므로 쉽게 막을 순 없다’라고 이야기하며 매크로 차단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테라멤버스에게 대해서는 방송을 보는 유저들도 과금 유저들에게 VIP 시스템을 통해 보상을 주는 것을 찬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테라멤버스 10단계를 달성해도 얻는 보상이 적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모든 패널이 테라멤버스 등급에 따라 추가 보상을 줘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 매크로 대처 방법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이야기한 김성회 개발자
■ 김성회의 칼수테라
두 번째 코너인 김성회 개발자의 칼수테라에서는 지난 12월 31일에 발생한 무기, 요일 던전 무한 파밍 사태를 다뤘다. 해당 버그의 발생 과정이나 처리 과정 등을 이야기하며, 넷마블이 해당 이슈를 어떻게 다뤘는지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해 설명해줘 유저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상황 성명을 끝낸 김성회 개발자는 넷마블 테라M 관계자와 통화를 통해 무한 파밍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하게 나누는 모습을 보여줬다. 유저들에게 원하는 대답을 주진 못했지만, 이후 대규모 RVR 콘텐츠가 추가된다는 것을 공개해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콘텐츠를 불러일으켰다.
▲ 사건의 발생과 진행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해준 김성회 개발자
▲ 대규모 RVR 콘텐츠 추가에 대한 소식이 테라디오를 통해 공개됐다.
글: 서진수(sjs@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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