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섀도우버스에서 가장 화제인 덱을 꼽으라면 ‘케르베로스‘를 중심으로 한 어그로 네크로맨서, ‘차원의 마녀 도로시’를 사용하는 템포 위치, 뛰어난 필드 전개를 바탕으로 상대 리더를 압박하는 페이스 로얄을 꼽을 수 있다. 페이스 로얄은 어그로 로얄과 혼용돼 사용되며 덱 구성이나 카드 한두 장의 변화로 큰 변화가 오는 덱이다.
어그로 뱀파이어처럼 6턴정도에 게임을 끝내지 못하면 힘들어지는 덱들과 달리 회오리 칼날이나 오렐리아 같은 카드로 중후반 운영도 가능해 컨트롤덱 같은 느낌을 주는 덱이 바로 페이스 로얄이다.
■ 덱 개요
페이스 로얄은 초반 필드에 많은 추종자를 소환해 상대 리더를 직접 공격하는 덱으로 초반부터 필드에 소환할 수 있는 저비용 추종자를 많이 채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3 비용 추종자를 최대한 활용해 상대 리더에게 대미지를 입히고 레비온 기사 알베르, 알비다의 호령으로 게임을 끝내는 것이 목표인 덱이다.
▲ 페이스 로얄의 대표적인 추종자들
■ 덱 레시피
▲ 잠복과 병사 버프를 중심으로 한 페이스 로얄
▲ 깃발 로얄도 페이스(어그로) 로얄로 구분된다.
▲ 작성자가 취향에 맞게 수정한 페이스 로얄
■ 운영법
1. 멀리건
페이스 로얄은 멀리건에서 승패나 게임의 흐름이 결정될 정도로 멀리건이 중요하다. 고블린이나 신속의 쌍검사 같은 추종자가 손 패에 들어오지 않으면 초반부터 대미지를 누적시키기 어려워 경기를 풀어나가기 힘들다. 게다가 병사 추종자나 1비용 추종자의 능력치를 올려 대미지를 주는 형태인 만큼 저비용의 추종자나 병사 추종자가 반드시 손 패에 있어야 한다.
※ 멀리건 우선순위: 1비용 추종자 > 2코스트 추종자 > 혼신의 일격
▲ 신속의 쌍검사나 1비용의 추종자를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
2. 1~3턴
페이스 로얄은 빠르게 필드를 전개하고 상대 리더의 체력을 깎는 것이 중요하다. 1턴부터 빠르게 대미지를 줄 수 있도록 필드에 꾸준히 추종자를 소환해주는 것이 좋다. 신속의 쌍검사가 있다면 가장 먼저 소환해 상대 리더를 공격하거나 고블린, 선봉대장 등 1비용 1/2 추종자로 필드를 장악한다.
2턴에는 숙련된 창병으로 리더를 보호하거나 메이드장을 빠르게 투입해 5턴에 바로 레비온 기사 알베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 2턴부터 상대 필드를 압박하는 것이 중요하다.
3. 4턴 이후
페이스 로얄은 4턴 이후 선택을 해야 한다. 회오리 칼날을 활용해 필드를 정리하면서 9코스트 이후 레비온 기사 알베르를 활용해 한 방 대미지를 줄 것인지, 필드를 유지하면서 풍신, 알비다의 호령으로 최대한 빠르게 상대 리더의 체력을 깎아 상대를 압박할 것인지를 선택해 플레이해야 한다.
레비온 기사 알베르는 질주 효과를 갖추고 있어 상대 리더를 바로 공격할 수 있는데 9비용으로 소환되면 출격 효과로 인해 받는 대미지가 0이 되고 상대를 두 번 공격할 수 있다. 알베르가 진화하면 능력치가 5/7이 되고 상대 리더를 두 번 공격할 수 있어 최대 10대미지를 줄 수 있다.
▲ PP가 5가 되면 레비온 기사 알베르, 풍신, 알비다의 호령으로 상대 리더에게 압박을 주자.
■ 페이스 로얄의 장·단점
▶ 장점
빠르게 상대 리더를 공격하는 덱인 만큼 경기 속도가 빨라 짧은 시간 내 많은 경기를 진행할 수 있어 랭크를 올리는 데 좋다. 또한 현재 섀도우버스에서 유행하고 있는 덱 중 어떤 덱과 상대해도 5:5 승률을 기록할 만큼 효율이 뛰어난 덱 중 하다.
빠른 경기 속도
높은 승률
뛰어난 필드 전개력
확실한 피니시
▶ 단점
저비용 추종자를 많이 사용하는 만큼 손패 소모가 심해 빠르게 경기를 끝내지 못하면 운영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게다가 레비온 기사 알베르의 의존도가 높아서 레비온 기사 알베르가 쉽게 제거당하면 후반 운영이 불가능하다.
수호에 취약
손패 소모가 심하다
높은 레비온 기사 알베르 의존도
제압기 부족
글: 서진수(sjs@maon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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