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레드나이츠가 1월 17일(화)에 1월 두 번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12일 업데이트 노트를 통해 사전 공개된 기사단 레벨 확장, 암상인 롤코 등장, 영혼석 분해 교환, 아데나 보상량 변경, 설날 이벤트 진행이 이뤄졌다. 이번 업데이트는 유저들을 위한 업데이트와 함께 데스클로스 이벤트에서 발견됐던 문제점을 보완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 좌우에 있는 일러스트가 바로 라라와 애슐리의 설날 코스튬이다.
■ 암상인 롤코 등장, 영혼석 분해 교환 등 신규 콘텐츠 추가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콘텐츠인 암상인 롤코와 영혼석 분해 기능이 브롭에 추가됐다. 암상인 롤코는 기사단 3레벨 이상이면 스토리에서 만날 수 있는 NPC로 장비와 개조석을 판매한다. 다만 아이템을 다이아로 판매하므로 장비가 꼭 필요하지 않다면 무리해서 다이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영혼석 분해, 교환 시스템은 현재 52레벨 달성 이후 많은 양의 소환석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에게 단비 같은 시스템이다. 돌골렘, 스파토이 같은 소환수를 모두 6성까지 육성한 유저는 영혼석을 사용할 곳이 없어 고민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영혼석을 분해해 다른 영혼석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됐다.
▲ 8개의 영혼석을 소비해 새로운 영혼석 1개를 교환할 수 있다.
■ 설날 이벤트 시작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설날 이벤트가 시작되는 것이다. 시간의 균열에 등장하는 대왕 코카트리스를 처치하는 이벤트를 시작으로 한정판 코스튬 출시, 설날 기념 패키지 출시 등 여러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중 가장 주목해야 할 이벤트가 바로 설빔 장로를 처치해 영웅 방어구를 제작할 수 있는 ‘장로님, 설빔을 주세요!’ 이벤트다.
‘장로님, 설빔을 주세요!’ 이벤트는 크리스마스에 진행된 ‘데스클로스를 잡아라!’의 콘셉트를 바꿔 만든 이벤트로 많은 양의 아데나와 함께 영웅들의 장비를 얻을 수 있어 유저들에게 사랑받은 이벤트 중 하나다. 하지만 매크로를 활용해 부당 이득을 취한 유저가 발생해 매크로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 수정도 이뤄졌다.
매크로를 사용하는 유저를 대비해 던전 입장 시 소모되는 단검 증가 패치를 진행해 던전을 왔다 갔다 하면서 설빔 장로를 찾는 매크로를 방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단검 소모량이 증가했을 뿐 원천적으로 매크로를 막지는 못해 다시 한번 매크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는 유저도 있다.
▲ 설날 이벤트에서 가장 효율이 뛰어난 대왕 코카트리스 던전
글: 서진수(sjs@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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