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갓 오브 하이스쿨
갓 오브 하이스쿨 모바일 게임의 원조는 나, YD 온라인!
갓 오브 하이스쿨은 박용제 작가 원작의 웹툰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이다. YD 온라인에서 출시한 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 with NAVER WEBTOON'은 2015년 5월 월 선보여 지금도 많은 유저가 즐기고 있는 게임이다. 최근 일본에 출시를 하면서 탄탄한 성우진을 투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턴 방식의 RPG 장르를 채택한 이 게임은 원작 캐릭터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아기자기한 SD 캐릭터의 귀여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각 턴마다 스킬을 조합해 상대를 쓰러트리는 전투 방식으로 덱 구성의 재미가 느껴진다. 또한, 캐릭터 스킬의 일환으로 각종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게임 속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의 화려한 싸움, 갓 오브 하이스쿨 with NAVER WEBTOON
진정한 액션으로 승부한다. 2016 갓 오브 하이스쿨, NHN Ent.!
2016 갓 오브 하이스쿨은 NHN Entertainment에서 선보인 같은 IP를 활용한 갓 오브 하이스쿨 게임이다. 이 전 게임과 소재는 같지만 3D 캐릭터가 등장해 화려한 액션을 동반한 전투를 펼쳐 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다. 횡 스크롤 방식의 이 게임은 액션의 재미도 있지만, 캐릭터를 모아 팀을 꾸리는 재미도 쏠쏠하다.
캐릭터끼리 합성을 하면 상위 등급의 캐릭터를 얻을 수 있는데 합성의 허들이 그리 높지 않아, 다양한 캐릭터를 조합해보는 재미가 있다. 단, 등장하는 캐릭터는 항상 무작위이기 때문에 운도 중요하다. 2016갓 오브 하이스쿨은 이렇듯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키우면서 화려한 액션을 맞춰가는 재미가 있다.
▲ 3D액션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2016 갓 오브 하이스쿨 with NAVER WEBTOON
2D와 3D라는 비주얼 장르 취향이 확연히 달라 게임의 선택이 쉬울 수 있다. 또한, 같은 캐릭터지만 각 게임 내 비중과 액션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기도 쉽다. 당신이라면 어떤 갓 오브 하이스쿨을 택할 것인가?
■ 리니지2
대한민국 게이머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IP다. NC소프트의 리니지2는 '리니지 RK', '리니지 M', '리니지 천당2 혈맹', '리니지2 아덴의 새벽', '리니지2 레전드' 등 다양한 타이틀의 게임으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특히, 리니지2 모바일 게임은 원작 개발사인 NC소프트가 아닌 다른 개발사에서 IP만 활용해 게임을 출시하기 때문에 색다른 모습들이 기대된다.
대륙에서도 리니지2는 최고 존엄, 스네일 게임즈!
천당2 혈맹은 엔씨소프트와 정식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중국 스네일 게임즈에서 개발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원작인 리니지2의 특징인 공성전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고, 성공적으로 공개 테스트를 마쳤다.
원작의 콘텐츠와 시스템에 충실하고, 리니지2에서 느낄 수 있는 전쟁의 느낌이 잘 살려진 게임으로 호평을 얻었다. 또한, 리니지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인 카오 시스템(PK:Player Kill)까지 갖추고 있어 다양한 경쟁 구도를 살리고 있다. 아쉽지만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 공성전의 맛을 제대로 재현한 천당2 혈맹
모바일 환경에서 오픈 월드의 가능성을 보여주마, 넷마블 게임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형 게임사 두 곳이 협업을? 넷마블게임즈가 NC소프트의 IP로 게임을 만든다는 소식에 모두가 놀랐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한 넷마블 게임즈는 10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2'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원작 고유의 혈맹 시스템, 실시간 공성전을 구현했고, 특히 최대 규모의 오픈 월드를 고스란히 옮겨와 리니지2의 감성과 세계관을 그대로 계승했다는 평가다. 이 게임은 언리얼4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돼 말하는 섬, 용의 계곡 등 리니지2의 랜드마크와 함께 휴먼, 엘프, 다크 엘프, 드워프 등 캐릭터를 한층 더 높은 퀄리티로 표현했다.
▲ 오픈필드에서 느껴지는 광활한 모험, 리니지2 레볼루션
턴제 RPG로 즐기는 만화!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 반다이 남코 Ent.!
원피스 게임의 본거지인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는 턴제 RPG 형식의 게임이다. 아기자기한 SD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전투 장면에서 원작의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스킬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는 원작의 스토리에 충실한 게임으로 원작의 팬이라면 스토리를 되짚어보는 감동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스토리의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2014년에 출시되 연식이 좀 되어 보이지만 국내에서 서비스한 지는 얼마 지나지 않은 따끈한 게임으로, 캐릭터를 뽑거나 모험을 통해 동료로 들이고 덱을 구성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 속성과 스킬을 생각하며 적을 무너뜨리는 TCG게임과 흡사하다
역시 캐릭터가 움직여야 제맛이지!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 DeNA!
원피스의 원작이 유명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한 게임은 많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처음 접하는 원피스 IP의 액션 전투 게임인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은 국내외에서 이미 인기몰이를 한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와 흡사한 전투 장면을 묘사한다. 간단 조작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의 캐릭터를 직접 움직이고 싸우는 재미가 가득하다. 또한, 스킬 발동 시, 원작에서 봐왔던 대사나 동작이 보여 반가움을 더한다.
실시간으로 전투 방을 생성하고, 3명의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전투를 벌이는 멀티 협력 플레이 역시 사우전드 스톰의 큰 특징이다. 친구와 함께 좋아하는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니 고민할 여지가 없다. 다만, 한글화 혹은 국내 서비스가 미정인 점이 아쉽다.
▲ 액션 게임의 조작감과 원작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
천천히 마이 페이스로 원작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를, 친구와 함께 액션을 벌이고 싶다면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을 택하면 된다. 단, 지금 당장 만나볼 수 있는 것은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 뿐이다.
글 : 최민식(cms@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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