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케이블 TV 채널인 'tvn'에서 매주 토요일 진행중인 'SNL코리아'에서 흥행중인 코너가 있다 바로 '3분' 시리즈. '3분' 시리즈는 특정 패키지를 전자레인지에 3분간 돌리면 패키지의 설명에 맞는 성격의 사람이 나온다는 설정의 콩트로 구성된 코너다. 다양한 3분 시리즈 중 이전 인기 가수 'ioi'가 출현하여 화제가 되었던 '3분 여동생'에 큐라레가 등장하면 어떨까 라는 상상을 더해 '3분여동생 큐라레편'이 만들어진다면 어떤 모습일지 그려보려 한다.
- 여동생의 정석, 사희 (등골오싹)
사희는 평범한 여고생이였지만 귀신의 소리를 듣기 시작하며 가게된 염부주의 차원에서 자신이 염부주의 예언의 '무녀'라는 것을 알게된 여고생이다.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겉모습은 영락없는 일본 교복을 입거나, 클래식한 스쿨룩을 입은 여고생 같지만 사실은 귀신의 소리를 듣는 무녀. 왠지 모르게 밤에 찾아와 '뒤에 귀신있어 쿡ㅋ'이라고 말하고 자신의 방으로 유유히 떠날것만 같다. (여동생 이지만 왠지 모르게 무서워)
- 핑쿠핑쿠한 큐트꿀꿀이, 십이지 돼지 (식신食神)
십이지 영수 중 하나로 먹을 것을 좋아하는 소녀. 음식 중 도토리를 가장 좋아하는데 반경 10km안에 있는 도토리 냄새를 알아챌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도토리 냄새가 묻어 있으면 어디든 부비부비 하는 버릇 때문에 가끔씩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말끝마다 꾸잉~이라고 하는게 십이지 돼지의 버릇. 토실토실 통통하고 귀엽게 생긴 그녀가 왠지 모르게 밤 12시 넘어 방문을 벌컥열어 도토리가 먹고 싶다구 꾸잉 꾸잉~ 할것만 같은 언제나 배고픈 여동생 스타일.
- 사탕 안주면 울어버릴거야! 할로윈 셀라 (찡찡이)
할로윈의 마녀들과 동행하게 되어 귀신들로 부터 몸을 보호해 준다는 마녀의 제복을 입은 꼬마아가씨. 기존의 마법 도서관에서 볼 수 있었던 사서 셀라의 모습보다 어쩐지 조금 어려보인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사탕 안주면 장난칠꺼야!'라고 말하면 사탕을 1트럭 사다줄 수 있을 것 같은 꼬마 마법사 여동생 스타일. (귀여워서 씹덕사 Orz)
- 끝끝내 다시 얻어내리라 집념의 웨딩 에디슨 (AA건전지)
웨딩 파티의 초대장을 받아 웨딩드레스를 입고 온 자칭 '천재'라고 주장하는 과학자. 초 천재니깐 웨딩드레스가 잘 어울리는 건 당연하다고 주장하는 에디슨. 똑같이 잘 어울리는 테슬라와 커플룩이라고 주장하지만 테슬라의 입장은 단호해서 심통이 나있는 상태. 순백의 웨딩드레스와 대비되게 장난기 넘치는 표정과 익살스러운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이 영락없는 말괄량이같은 그녀. 과거의 테슬라의 발굴 기재를 망가트린일로 아직까지도 테슬라에게 미움을 받고 있지만, 꾸준하게 테슬라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그녀는 지치지도 않는 백만스물 하나, 백만스물 둘의 건전지 같다.
- 이보다 애잔할 순 없다. 아르바이트 모로 (짠내)
원래의 모로는(닥터 모로)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지만 사실은 아르바이트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몽느 자금으로는 또 다른 세계정복의 음모를 꾸미는 듯 하며, 차곡차곡 모으다보면 세계정복도 눈 앞! 이라고 주장하는 것 같지만, 그러기엔 너무 시급이 짜서 현실 부정중인 아르바이트 생. 흑역사의 차원에서 발견된 모로의 데이터에서 비롯된 마도서다. 시급도 짠만큼 현실을 애써 부정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 내 마음속에서도 짠내가...(애잔)
어디까지나 게임을 더욱 재밌게 즐기기 위해 만들어본 합성 이미지이다. 재밌게 즐길거리로 즐겨주었음 하는 바이다. '과연 당신의 여동생 스타일은 누구~?'
헝그리앱 양우연(yangw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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