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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식/공략-
- 소소아 등록일(수정) : 2016-05-03 19: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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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덕후심리공략, 미연시는 어떠한 장르이길래 내마음이 샤샤샤?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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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다양한 종류의 게임들 중 최근 핫하게 떠오르는 특정 장르가 있다. 그 장르는 바로 '미소녀(년) 연애 시뮬레이션' 일명 '미연시'라 불리우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연시는 연애 시뮬레이션의 하위 장르이며, 연애 시뮬레이션이 연애 대상을 특정 성별로 한정하지 않은 명칭이라면, 미소녀(년) 연애 시뮬레이션은 그 장르명 처럼 여성이나 남성, 꽃미남, 꽃미녀와의 연애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 비쥬얼 노벨 장르 게임 중 하나인 '꿈꾸는 별빛의 플레이아데스')
미연시는 좁은의미로 보면 미소녀(미소년)와의 연애를 소재로 한 '시뮬레이션 게임'만을 가르키지만, 국내에서는 연애를 소재로 하고 미소녀(미소년)가 등장한다면 굳이 시뮬레이션 장르가 아니라고 해도 이들을 모두 통틀어서 모두 '미연시'라고 일반적으로 지칭한다. 선택지를 통해 공략 캐릭터를 정하고 엔딩을 보는 것인 연애 어드벤처 게임, 또는 CG와 텍스트만을 읽으며 진행하는 비주얼 노벨 장르인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미소녀(미소년)가 등장한다는 이유로는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 '미연시'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미연시라는 장르 이름을 내건 국내 게임이 출시되고 미연시 장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다 보니 국내 게임시장 흐름에 따라 최근 다양한 '미연시' 게임들이 쏟아지고 있다.
미소녀(미소년)을 전면에 내세운 컨셉의 게임인 미연시장르 게임은 일본에서부터 비롯되어 전파되었다. 시초는 '갸루게'라 불리었으며,1985년 발매된 쟈스와 1986년 발매된 몽환전사 바리스로 여겨지며, 쟈스는 애니메이션 계열의 미소녀가 등장하고 선택지가 나온느 소설게임이었고, 몽환전사 바리스는 게임 자체는 일반적인 갸루게와는 달리 액션장르였었어서 미연시와 거리가 다소 멀게느낄 수 있으나 비키니 아머를 처음으로 도입하여 많은 유저들을 모았고 미연시의 장르로는 자리잡기엔 무리 없었다. 90년대 들어서는 플레이스테이션, PC-FX 통해 즐길 수 있었던 센티멘탈 그래피티와 메모리즈 오프가 출시되었고, 갸루게의 흥행이 쭉 이어졌으나 PC-FX 새턴의 후속기기인 드림캐스트 실패로 인해 갸루게의 히트작은 러브 플러스를 제외하고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수요층이 고정되어 있고 화려한 3D기술 없이도 스토리, 원화 등만 탄탄하다면 시장을 공략해볼 수 있는 장르라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차차 미연시 게임 장르가 출시되었고, 현재 '갸농홍슈', '일진에게 찍혔을때', '왕자계약결혼' 등 다양한 게임이 출시되어 성황리를 이루고 있다.
실제 사람과 소통하며 연애에 대한 생각을 갖는것이 아닌 단지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한 모바일 게임일 뿐인데 이토록 많은 유저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아무래도 미연시 게임은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 자신이 늘 꿈꿔왔던 백마탄왕자님과 같은 남성 캐릭터와의 연애를 다루기도 하며, 드라마나 영화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우연한 만남, 극적인 로맨스가 게임의 주를 이루기에 당연히 사람들은 미연시 게임에 빠져들고 헤어나올 수 없게 되는 것이 당연한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이들은 단순한 2D 캐릭터에 그치는 것이 아닌 마치 살아있는듯한 사람의 감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화가 진행됨에 따라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다양한 표정을 통해 실제로 교감을 하는듯한 느낌을 주기에 사람들이 더욱더 빠져들고 열광하는 것이다.
비록 미연시 게임이 국내에 처음 도입되었을때는 일본의 성인용 미소녀 게임과 동일시 하는 경향이 뿌리 깊게 박혀있었어서 안좋은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러나 게임을 플레이 하면 실제 미소녀를 소재로 한 게임 중에는 건전한 연애를 다루거나, 애당초 청소년을 주요 고객으로 설정하고 개발되는 게임들이 많아 이러한 오해를 벗고 이젠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한켠을 굳건히 지키고 있을만큼 많은 수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등에업어 조금 더 뛰어난 원화가, 뛰어난 스토리 텔링을 구사할 수 있는 인재들의 능력을 통해 미연시 게임의 시작이라 볼 수 있는 일본에서 우리나라의 미연시 게임을 열광하고 즐길 수 있는 그 날이 하루 앞으로 오길 바래본다.
헝그리앱 양우연(yangw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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