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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등록일(수정) : 2015-10-10 01:31:40
[PC] [롤드컵] SKT T1, H2K잡고 5전 전승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에서 진행중인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SKT T1 vs H2K 경기에서 SKT T1이 H2K를 잡아내고 5경기 전승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SKT T1은 페이커 대신 이지훈을 출전시키면서 전략의 변화를 보여주었고 밴픽에서도 이지훈 선수가 커서스를 선택하면서 H2K 선수들이 준비한 모든걸 뒤엎었다. 레넥톤 버그라는 작은 소동이 있긴 하였지만 무난한 승리를 거두면서 세계 최강입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 밴픽 해설

SKT T1은 OP챔피언으로 분류되는 다리우스를 선택하고 안보이는 공포 이블린과 칼리스타 알리스타 조합을 꺼내들어 캐리력과 이니쉬 두마리 토끼를 챙겨갔다. 게다가 칼리 알리 조합은 카서스와 만나면서 포탑 다이브에 매우 용이하다.

반면 H2K는 요즘 떠오르는 브루저 레넥톤을 선택하고 징크스를 통해 캐리력을 보충하며, 트위스티드 페이스트로 초반 사이드 라인을 키우겠다는 전략을 들어냈다. 초중반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이득을 본 후 스노우볼을 굴려나가겠다는 방침

■ 전반적 경기 내용

미니언이 라인에 도착하기도 전에 미드에서 싸움이 벌어진다. H2K의 트위스티드 페이스트가 경로를 잘못잡아 SKT T1 선수들에게 둘러쌓인것 그 결과 탈진과 스킬샷을 통해 잡힌다. 상대적 약팀임에도 손해를 보고 시작을 하면서 기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

9분쯤 바텀에서 교전이 벌어지고 SKT T1팀의 봇듀오가 상대를 지배하면서 2킬을 챙겨가고 초반부터 글로벌 골드 3천 차이가 벌어지며 게임이 기울어 지기 시작한다. 이를 보고 해외 유저들은 `뱅` 이 너무 잘해 상대 원딜이 아마추어처럼 보이게 만든다는 극찬을 보냈다고 한다.

10분이 좀 넘었을 무렵 레넥톤 W버그가 발생했다. 탑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이블린이 위험한 상황 레넥톤의 W스킬이 시전되었고 스킬 모션, 소리, 재사용대기시간 표시가 나타났음에도 스턴이 안들어가고 점멸로 피할 수 있었던것, 이에 대해 H2K는 이의재기를 하였고 게임이 15분쯤 중단되었다가 재개된다. 이후 늦게 주최측의 발표된 공식 내용은 해당 버그로 인해 게임이 지대한 영향을 미칠것 같지 않기에 속핸한다고 밝혀 H2K 입장에서는 아쉽게 되었다.

18분쯤 바텀과 미드간에 서로 킬을 교환하고 포탑도 교환해 나간다. 그 과정 중 SKT T1은 2용을 챙겨가게된다. 21분쯤 H2K가 미드에서 손해를 보며 2차 포탑까지 내어주고 운영의 절대적 위기를 맞는다.

이후 지속적인 한타에서 밀리며 바론을 내주고 2배 이상의 킬스코어에 1만 골드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패배한다. 하지만 2015 롤드컵에서 SKT T1을 상대한 팀들 중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SKT T1 조 1위 진출, H2K와 EDG는 살얼음판 전쟁

SKT T1은 5경기 전승을 통해 가뿐하게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였고 오늘 약 새벽 2시에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H2K와 EDG는 1승 차이로 EDG가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1시 30분인 현재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만약 H2K가 이기게되면 이 둘은 조 2위를 결정짓기 위해 재경기까지 치뤄야할판, 금일 경기에서 방콕타이탄즈에게 질뻔한 경기력을 보여준 EDG과 멘탈을 수습하고 H2K를 어떻게 상대하게 될지 또 조 2위는 누가될지 끝으로 EDG가 중국 리그의 자존심을 지켜낼지 기대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