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의 표지 모델로 선정된 선수들이 부진한 성적을 보이거나 구설수에 오르는 등 혹독한 대가를 치렀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함께 만나 보시죠.
먼저 'EA스포츠 UFC'를 들 수 있는데요. EA는 'EA스포츠 UFC2'의 표지모델로 론다 로우지와 코너 맥그리거를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는 선정되자마자 EA 표지 모델 저주가 시작됐는데요. 모델로 발탁된 론다 로우지는 홀리 홈에게 KO패를 당하며, 밴텀급 챔피언 벨트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공동 표지모델이었던 코너 맥그리거 역시15연승 무패 기록이 깨지고 말았습니다. 세계 최고의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 역시 저주를 피해갈 수 없었는데요. '타이거 우즈 PGA 투어'라는 우즈의 이름을 딴 게임이 출시된 후, 우즈는 사생활 문제로 물의를 빚었고요. 타이거 우즈의 뒤를 이어 본인의 이름으로 게임을 출시한 골프선수, 로리 맥길로이 역시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또한 현재 최고의 야구게임으로 꼽히는 'MLB 더쇼' 시리즈의 역대 표지모델도 표지모델의 저주에 빠져든 경우가 있습니다. 더욱 흥미로운 건 바로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에게도 저주의 손길이 뻗쳤다는 건데요.
'MLB 더쇼 14'와 'MLB 더쇼 15'의 국내 버전 표지모델로 선정된 추신수 선수, 승승장구 중 2014년 텍사스에서 당시 출루율이 0.340에 그치며 최악의 출루율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2015년에도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는데 알고 보니 2년 연속 표지 모델을 했습니다. 또한 강정호 선수도 'MLB 더쇼 16'의 국내 버전 표지 모델로 선정된 후 성폭행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는데요.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표지모델로 선정된 선수들마다 악재가 발생했는데요. 과연 게임 표지모델의 저주, 무시무시한 저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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