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출시된 랑그릿사 모바일은 1991년 랑그릿사 출시로 시작된 랑그릿사 시리즈의 등장 영웅을 활용한 모바일 SRPG로 출시 후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 유저들 사이에서는 빛, 제국 등 분기 시나리오가 추가된 데어 랑그릿사가 큰 인기를 끌었고 그 시절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던 유저들이 랑그릿사 모바일 출시 소식을 듣고 달려와 랑그릿사 모바일을 즐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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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모바일 이식작 |
랑그릿사 모바일은 PC, 콘솔 게임을 모바일로 성공적으로 이식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몽환모의전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 처음 출시된 랑그릿사 모바일은 중국, 대만, 북미, 일본, 한국 등 출시된 국가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고 랑그릿사 시리즈를 좋아했던 유저들에게도 높이 평가된다.
랑그릿사 시리즈의 상징인 우루시하라 사토시의 일러스트는 아니라 아쉬워하는 유저들도 많았지만, 원작 구현을 잘해놓아 반감을 사지 않는 데 성공하면서 2000년대 이후 가장 성공적인 랑그릿사 IP 기반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랑그릿사 1&2 리메이크가 전투 방식, 일러스트에 있어서 혹평을 받으면서 랑그릿사 모바일의 입지가 더욱 올라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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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의 주인공을 한 곳에서 만나다 |
랑그릿사 모바일에서는 기존 시리즈의 주인공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랑그릿사1의 주인공인 레딘, 크리스, 랑그릿사2의 엘윈, 리아나, 랑그릿사3의 디하르트, 티아리스 등 각 시리즈의 주인공과 히로인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업데이트를 통해 란디우스, 셀파닐, 안젤리나, 란포드 등 랑그릿사4, 5에 등장하는 영웅들도 등장해 시리즈의 모든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밌는 것은 원작에서 적으로 등장하던 보젤, 베른하르트 등 다양한 캐릭터가 랑그릿사 모바일에서는 플레이어블로 등장해 원작에서 느낄 수 없던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엘윈, 리아나 같은 메인 주인공들이 그대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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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을 살린 세력 구성 |
데어 랑그릿사를 즐겼던 유저들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을 물어본다면 많은 유저가 분기 시나리오를 꼽을 것이다. 주인공인 엘윈을 중심으로 유저에 선택에 따라 빛, 제국, 패왕의 길 중 하나를 선택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이렇게 구성된 연합체를 랑그릿사 모바일은 세력으로 나눠 게임의 중심으로 만들었다. 주인공으로 구성된 ‘시대의 주역’, 빛의 영웅으로 구성된 ‘빛의 군단’, 랑그릿사3을 중심으로 한 ‘빛의 기원’, 여성 캐릭터의 집합체인 ‘공주 연맹’ 등 다양한 세력이 만들어졌다.
35레벨 이후 몇몇 캐릭터들이 얻을 수 있는 초절 강화 스킬이 각 세력을 중심으로 적용돼 제대로 게임을 즐기려면 세력을 맞춰 파티를 구성해야 게임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 세력에 맞춰 파티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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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스토리를 살린 시공의 균열 |
랑그릿사 모바일의 시공의 균열은 원작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랑그릿사2 빛의 후예편을 시작으로 랑그릿사1, 랑그릿사3의 스토리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시공의 균열에서는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반영한 전투들이 이어지고 업적에 따른 보상이나 숨겨진 아이템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캐릭터, 장비 승급을 위한 재료들도 얻을 수 있어 랑그릿사 모바일의 가장 중요한 콘텐츠라 할 수 있다.
현재 한국 서버에는 랑그릿사3 시나리오가 추가됐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시리즈의 스토리도 만나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서진수 기자(sjs@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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