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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뷰-
- 정동진 등록일(수정) : 2017-01-23 10: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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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리뷰] 마계소녀와 비밀의 샘, 물 한 모금에 인생이 바뀐 그 녀석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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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클리커, 이번에는 엔투게임즈의 마계소녀와 비밀의 샘(Demon Princess)이다. 수련 중이던 용사가 비밀의 샘에서 목을 축이는 탓에 마왕의 딸과 떨어지지 못하는 저주에 걸린 순간부터 모험은 시작된다.
다소 황당한 설정으로 시작하지만, 시작과 상관없이 실제 게임 플레이는 이전에 경험했던 방치형과 클리커 게임을 떠올리면 된다.
마계소녀와 비밀의 샘을 실행했을 때 그래픽의 첫 느낌은 젤다로 이전에 봤던 게임들과 달리 화사하다. 물론 화사함 이면에는 게임의 설정에 충실, 오른쪽에 등장하는 몬스터(마왕이 보내는 자객 설정)를 속칭 녹인다는 기분으로 연신 화면을 터치해야 한다.
인플레이 상태에서 실질적인 딜러는 용사가 아니라 마왕의 딸이다. 뒤에서 마법을 날리는 따님의 공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초반 골드 파밍과 스테이지 클리어는 이 아이의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
여느 클리커 게임이 그러한 것처럼 첫 환생이 게임의 재미를 결정한다. 이 게임은 환생 레벨은 용사의 레벨을 기준으로 600이다. 충분한 골드로 마왕의 딸을 광폭 딜러로 만드는 과정에서 용사의 레벨을 조금씩 신경을 써야 한다. 그래서 다른 게임과 달리 첫 환생의 진입 장벽이 꽤 높은 축에 속하지만, 첫 환생 이후에는 이전보다 나아진 상태에서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다.
또 인플레이 콘텐츠는 용사의 레벨보다 마왕의 딸에 관련된 콘텐츠가 많다. 예를 들면, 씨앗을 심거나 옷을 입히는 것으로 다소 지루할 수 있는 플레이 과정을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다.
특히 몬스터를 공격할 때 고개가 젖혀질 정도로 때리는 타격은 일품이다. 적어도 화면을 터치할 때 적어도 몬스터는 제대로 때리고 있다는 느낌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전달한다.
여기에 게임의 접속을 끊어버린 방치형 스타일은 무한 골드파밍을 이어간다. 그래서 인플레이 상태에서 힘들게 게임을 플레이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서 접속했을 때 후방에 서 있는 따님의 공격력을 올리는 과정을 반복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플레이 과정은 여느 게임과 다를 바 없지만, 첫 환생의 시기는 개인의 플레이 성향에 따르다. 이는 클리커 게임의 숙련도에 따라 달라지는 탓에 지루하거나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환생 여부에 따라 재미의 강도가 달라지고, 환생 횟수에 비례해서 게임의 목적을 자칫 잃어버릴 수 있다는 점은 다른 클리커 게임처럼 성장통을 앓는 구간도 비슷하다.
그럼에도 조금은 산뜻한 그래픽의 클리커를 맛보고 싶다면 마계소녀와 비밀의 샘도 나쁘지 않겠다.
정동진 기자(jdj@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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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마계소녀와 비밀의 샘 개발 : 엔투게임즈(N2 Games)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여전히 클리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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