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온라인 신작 '리니지 이터널'이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비공개 시범 테스트(이하 CBT)를 진행했다.
'리니지 이터널'은 199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의 3번째 시리즈로, '리니지'의 70년 이후를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CBT를 통해 '리니지 이터널'은 실시간으로 교체 가능한 팀플레이, 레벨과 위치, 상황, 스토리 등에 따라 다양한 할 일을 제시하는 개별화된 임무 등 MMORPG의 장르적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선보였다.
CBT를 통해 공개된 '리니지 이터널'의 모습을 지금부터 살펴보자.
최대 4인으로 구성된 팀 플레이로 자유로운 전투
'리니지 이터널'이 기존 온라인 MMORPG와 가장 차별화된 콘텐츠는 바로 팀 플레이 시스템이다. 게임 내 캐릭터를 의미하는 이터널을 총 4명까지 선택해 하나의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적절한 상황에 맞게 이터널을 변경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2명의 이터널을 영입한 상태로 시작해 플레이 도중 얻을 수 있는 소환석을 이용해 추가로 이터널을 영입할 수 있다. 이번 CBT에에는 돌격형, 공격형, 지원형으로 구분된 총 13종의 이터널이 공개됐다.
돌격형
공격형
지원형
용병단장 헥터
암살자 카이
얼음여왕 프레야
은의 용기사 아이단
명궁 오필리아
서큐버스 셀레네
고성의 수호자 블록
대마법사 진
수호사제 레온
룬전사 아투바
수리순찰자 에리
데스나이트 지켈
용의 화신 틴토
▲ 이번 CBT에서 공개된 13종의 이터널
단순히 팀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성장에 따라 보유한 이터널 전체가 성장하는 '팀 레벨' 시스템을 도입해 팀 스킬과 팀 속성으로 한층 강화할 수 있으며, 팀에 소속된 모든 이터널의 능력을 강화하는 팀 전용 아이템 '성물'까지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임무로 편리한 필드 플레이와 던전 플레이
'리니지 이터널'의 플레이 필드인 아덴 대륙 곳곳에는 다양한 임무 존재한다. 특히 NPC와 대화를 하지 않아도 지역의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임무가 제공되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메인 퀘스트라 할 수 있는 알베르트 연대기를 비롯해 저항군 임무, 지역 임무 , 돌발 임무와 같은 다양한 퀘스트가 지역 별로 자동으로 발동되어 단순 사냥을 하더라도 임무가 제공되어 끊이지 않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위치, 상황, 스토리 등에 따라 다양한 할 일이 제시되는 이런 개별화된 임무 시스템은 기존 MMORPG에 비해 쾌적하고 편의성 높은 경험을 제공하는 '리니지 이터널'의 특징 중 하나다.
또한 전 지역에 다수의 인원이 협동하여 수행 해야 하는 이벤트가 수시로 발생하며, 이벤트 기여도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고, 높은 가치의 보상을 받을 수 있어 협동과 경쟁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필드 플레이 뿐만 아니라 메인 퀘스트인 이터널 연대기를 진행하며 이터널들의 과거를 확인할 수 있는 기본적인 형태의 '봉인 던전'을 비롯해 층별로 공략해 나가는 '오만의 탑', '에픽 던전' 등 3가지 종류의 던전도 만나볼 수 있다.
'봉인 던전'은 4인 파티 플레이를 기본으로 한 기초적인 형태의 던전으로, 각 던전마다 고유의 스토리를 담고 있기 때문에 던전에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리니지 이터널'의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이터널을 전략적으로 구성하여 층 단위로 정복하는 콘텐츠인 '오만의 탑'은 최대 4명의 이터널을 동시에 소환, 조작하여 플레이 할 수 있는 던전이다.
각 층의 특성에 따라 최적의 전투 성과를 낼 수 있는 전략적인 팀 구성이 중요하며, 고층으로 올라 갈수록 가치 있는 장비 상자, 보석 주머니 등의 보상 획득 가능하다. '오만의 탑'은 하루에 2번 입장이 가능하다.
'리니지 이터널'은 넓은 필드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MMORPG이기 때문에 필드 및 인던 전지역에서 광물 및 채집 재료가 배치되어 있고 특별한 준비없이 채집 및 채광이 가능하다.
이렇게 채집한 아이템과 마력가루 등의 아이템을 조합해 레벨 별로 자신에게 맞는 무기와 방어구를 직접 제작해 사용할 수 있다.
모든 무기와 방어구는 마을에 있는 장비 강화공 NPC를 통해 강화할 수 있다. 강화에 성공할때마다 공격력/방어력/생명력 등의 수치가 증가하며, 강화 수치가 높을수록 증가폭은 더욱 커진다.
또한 제작과 강화가 귀찮은 경매장도 마련되어 있어 골드만 있다면 강화된 무기를 손쉽게 획득할 수도 있다.
'리니지 이터널'은 이번 CBT를 통해 멀티 캐릭터 시스템과 성장 구간 콘텐츠 등 기본적인 게임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 MMORPG와는 차별화된 색다른 콘텐츠를 시도한 작품인 만큼 이번 CBT에서 '리니지 이너털'은 호평과 혹평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을 받았다.
이후 테스트에서는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한 콘텐츠와 혈맹과 공성전 등의 엔드 콘텐츠를 추가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의 대표적인 IP '리니지'의 3번째 작품인 '리니지 이터널'. 다음 테스트에서는 더욱 완성된 모습을 기대해 본다.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