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티에’의 개발자 루티에입니다. 인디게임 메이커 ‘루티에’ 개발노트 7부에서는 정규 던전 ‘몽환의 바다’ 지역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몽환의 바다
세번째 스테이지는 ‘몽환의 바다’입니다. 이 지역은 알록달록한 산호가 자라고 있으며 파도가 치지않는 고요한 바다입니다. 밝은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쓸쓸하며 고요한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 몽환의 바다 배경
루티에가 세번째로 여행하게 되는 지역이며 당근을 타고 등장하는 토끼와 슬라임 커플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중간 보스로 곰인형이 등장하는데… 게임 내 반영은 안되었습니다만 점술사 루시드의 아끼는 여러 인형 중 하나라는 설정이 있습니다. 그 곰인형에 악마의 기운이 깃들어 중간 보스로 등장하며 봉재 인형의 외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존 중간 보스들과 같은 이유로 단순한 곰이 되어버렸습니다.
▲ 곰인형
세번째 스테이지 ‘몽환의 바다’ 역시 배리에이션 포함 소형 3개, 중형 2개의 일반 악마들과 중간보스 그리고 보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2. 발키리 시그룬
세번째 스테이지 ’몽환의 바다’ 보스는 ‘시그룬’이며 검은 천사 날개를 가진 타락한 발키리입니다. 천계를 지키는 영광스러운 발키리였던 시그룬은 어느 날 종적을 감추었으며 다시 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정의로웠던 순백의 발키리 시그룬은 더 이상 없었습니다.
▲ 타락한 발키리 시그룬
시그룬은 하얀 날개 대신 검은 날개를 지녔으며 그녀는 더 이상 천계를 위해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의문의 누군가를 위해서 철저하게 계획되로 움직이며 그 대상이 누구이며 목적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분명한것은 한때 천계를 수호했던 발키리 시그룬은 이제 적이라는 사실입니다.
3. 시그룬 탄막 패턴 및 기획의도
시그룬은 천계를 수호하던 발키리답게 특수 탄막 이미지가 ‘빛의 창’입니다. 스펠모드 시 사방에 빛을 발산하는듯한 패턴을 구사합니다. 전체적인 탄막 컬러는 파란색과 노란색의 조합으로 한때 영관스러웠던 발키리의 밝은 느낌을 주도록 의도되었습니다.
시그룬은 방사형 패턴과 확산 탄막을 주로 조합하여 구성하였는데 이는 쏟아지는 빛의 느낌을 연출하고 싶었으며 영광스러웠던 발키리의 모습을 화려하게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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