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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진
  • 정동진 등록일(수정) : 2015-03-04 15:09:11
  • [모바일] [기획] 모바일 AOS, 성공보다 실패가 많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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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캔디와 사탕이 점령한 지 오래다. 그러나 특정 게임의 성공 이후 카피캣이 봇물 터지듯이 등장했지만, 정작 살아남는 경우는 소수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게임 개발자는 스마트 기기에서 모든 장르를 구현,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고 있다. 그중에서 제일 기피하는 장르가 FPS와 AOS다. 

AOS도 언젠가부터 MOBA(Multiplaying Online Battle Area)라 불리고 있지만, 어려운 말보다 그저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일의 게임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비록 국내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장기 집권을 시작한 지 오래 되었지만, 모바일 게임 시장은 아니다. 절대 강자나 절대 약자가 없는 무주공산(無主空山)의 시장이다. 그렇다고 신천지라 불리는 획기적인 시장도 아닌 도전만 존재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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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유저들은 조작 방식의 문제점을 1순위로 꼽는다. 아무리 편한 원터치 방식이더라도 키보드와 마우스의 정교함은 이길 수 없다고 말한다. 물론 스마트 기기로 일정 부분을 극복하거나 별도의 게임 패드로 흉내를 낼 수 있지만, 정작 급박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조작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라인전과 CS, 한타를 진행할 때 터치 방식은 분명한 한계가 존재한다. 그래서 시쳇말로 영웅과 아이템의 의존도가 커지고, 이는 결국 게임의 균형을 무너뜨려 수명을 재촉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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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발생하는 각종 랙과 프리징 현상이 게임의 원활한 진행을 방해한다. 이는 완벽한 기술을 보유했어도 워낙 변수가 많은 요소라 간헐적으로 발생하더라도 게임에 대한 흥미는 급속도로 떨어진다.

여기에 자신의 실력과 비슷한 상대를 찾아주는 매칭 서비스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양민 학살과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다. 이전에도 넥슨이나 위메이드, 넷마블이나 바른손앤에이 등이 모바일 AOS 장르에 도전했지만, 참패했다.

모든 게임이 등장할 때마다 '모바일 AOS 장르 도전'이라는 거창한 말로 시작했지만, 결과는 서비스 종료만 남았다. 이는 아름다운 도전으로 포장할 수 없는 PC 온라인과 모바일의 한계를 극명히 나타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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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해도 도전을 계속하는 이유

앞서 언급한 것처럼 매력적인 시장이기 때문이다. 혹자는 게임 장르의 종합 선물 세트를 RPG라 부르는데 AOS는 RPG의 장점까지 흡수한 또 하나의 산물이다. 적어도 각 장르가 가진 장점을 흡수할 수 있어 유저를 포섭할 수 있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또 절대 강자가 없다는 점이 출시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떠오르기도 한다. 그나마 인지도가 있는 게임을 꼽는다면 게임로프트의 '히어로즈 오브 오더앤카오스'다. 국내 출시일을 기준으로 서비스 2년 차에 접어든 모바일 게임으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그러나 이 게임도 오더앤카오스라는 원작의 인지도가 있었고, 지금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다. 3월 4일을 기준으로 히어로즈 오브 오더앤카오스는 베트남-우크라이나-러시아-헝가리 등에서 매출 10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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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생소한 지역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지만, 바로 이러한 점이 강제 수출(?)의 상황을 연출하는 요인이다. 제대로만 출시한다면 단숨에 장르 부문 1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로켓 게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제대로의 기준이다. 지금까지 등장했던 게임들의 실패를 지켜보고 있으면 몇 가지 공통점이 보인다. 일례로 치열하게 싸우는 전장은 없고, 일렬로 싸우는 듯한 라인전만 가지고 모바일 AOS 장르에 도전했다고 강조한 것. 이러한 라인전은 오펜스와 디펜스 장르에서도 볼 수 있으며, 오히려 AOS보다 철저한 계산과 몬스터 웨이브를 계산해야 한다. 

그래서 탑-미드-봇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하던 라인전을 모바일로 구현할 수 있지만, 세밀하게 조작할 수 있는 환경이 따라오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다. 이후 대체 수단을 찾거나 간소화를 진행하지만, 이는 반쪽짜리 게임으로 전락할 수 있다.

성공은 없고 실패만 존재하는 시장 모바일 AOS. 항상 등장하는 게임들은 선두 주자-진정한 재미-치열한 전쟁-초호화 개발진이라는 것을 앞세우며, 유저들의 눈과 귀를 현혹했다.

하지만 잘 만든 게임이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정동진 기자(jdj@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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