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개발 중인 자사 신작 모바일 RPG '거신전기'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주목을 모았던 스노우폴게임즈, 최근 수정된 게임명으로 보이는 다른 상표권을 출원하는 등 본격적인 서비스 행보를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헝그리앱 취재 결과, 스노우폴게임즈는 최근인 지난 1월 10일 'TITANSAGA(이하 타이탄 사가)' 상표권(출원번호 : 4020150001769)을 출원했다. 이는 지난해 8월 8일 출원했던 '거신전기' 상표권을 영문으로 번역 한 것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준비작업 또는 게임명 변경을 위한 상표권 출원일 것으로 보인다.
기존 한글로 출원한 '거신전기'와 도형 상표권 등의 출원 상태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일괄적인 게임명 변경보다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준비 과정이라는 것에 더 무게가 쏠린다.
스노우폴게임즈는 모바일과 PC를 통해 다수의 게임을 개발해 온 평균 11년차 이상의 멤버들이 의기 투합하여 만든 개발사로, 오랜 기간 축적해온 개발능력과 노하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지난해 8월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런 스노우폴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작 모바일 RPG '거신전기(타이탄 사가)'는 아직까지 공개된 게임정보가 거의 없으나 지난해 8월 공개한 티저 포스터에서 '거신'의 팔 위에 올라가 있는 여성 캐릭터를 통해 탑승형 RPG일 것이라는 유추가 가능하다. 또 다양한 탑승물(거신)을 수집 강화하는 수집형 RPG일 가능성도 있다.
다분히 동양적인 느낌의 게임명 '거신전기'와 이번에 새롭게 상표 출원한 영문 게임명 '타이탄 사가'까지 스노우폴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은 언제 어떤 모습으로 유저들에게 선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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