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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뷰-
- 김경태 등록일(수정) : 2014-10-22 1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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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획] 모바일 RPG, 몬스터 수집형에서 주인공 있는 스토리 전달형으로!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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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게임시장에서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르인 모바일 액션 RPG가 초기의 몬스터 수집형 RPG와는 확연히 다른 구조와 형태로 바뀌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 스마트폰 게임시장에서 RPG장르의 시대를 열고 시장을 확대시킨 타이틀로는 핀콘의 '헬로히어로'와 씨드나인게임즈에서 개발하고 넷마블에서 서비스 중인 '몬스터길들이기'가 있다.
위 두 게임 모두 사냥하면서 수집한 몬스터를 자신의 팀으로 편성해 전투를 진행하는 전형적인 몬스터 수집형 RPG로 '몬스터길들이기'가 출시된 이후 1년 넘도록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면서 그 사이 수 많은 몬스터 수집형 RPG가 시장에 등장했다.
이는 게임시장의 흐름상 퍼즐과 레이싱과 같은 쉽고 간편하게 즐기는 캐주얼 장르에서 시작해 좀 더 연구하고 도전 할 과제가 주어지는 미드코어 RPG 장르로 자연스러운 변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모바일 RPG는 기존의 몬스터 수집형에서 주인공과 각 캐릭터간 얽힌 스토리가 있는 형태로 트랜드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런 모바일 RPG의 트랜드 변화를 촉발시킨 게임은 플린트에서 개발하고 게임빌에서 서비스 중인 '별이되어라'가 첫 스타트를 끊었고 이후 넥서스 게임즈에서 개발하고 넷마블에서 서비스 중인 '세븐나이츠'가 규모를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이렇듯 모바일 RPG의 트랜드가 몬스터 수집형에서 주인공+스토리 형태로 바뀌는 이유는 과거 캐주얼에서 미드코어 RPG로 트랜드가 변화했듯 단순 수집 육성 RPG보다는 좀 더 완성도가 높은 콘텐츠를 원하는 유저들의 니즈가 가장 근본적인 요인이다.
여기에 추가적인 요인으로는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서비스를 지향하는 개발/서비스사들의 사업방향도 모바일 RPG의 변화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 예로 일본과 대만, 홍콩 등 지역에서는 주인공과 핵심적인 동료 캐릭터, 스토리 진행없이 몬스터의 수집과 육성을 반복하는 모바일 RPG는 주목도가 낮고 큰 흥행을 기대하기 어렵다. 즉 원활한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캐릭터성을 보강한 모바일 RPG가 필요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콘솔 게임 또는 PC패키지 게임의 느낌을 담은 모바일 RPG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국내 게임시장에서 향후 또 어떤 형태로 모바일 RPG가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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