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전문기업 네시삼십삼분(4:33)은 자사의 모바일 액션 RPG 기대작 '블레이드 for Kakao(이하 블레이드)'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금일(21일) 압구정 CGV 씨네드쉐프에서 개최하고 차일(22일) 게임 출시를 예고했다.
이날 행사는 '블레이드'의 공식 홍보 모델로 발탁되어 활동 중인 공서영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큰 사고로 슬픔에 빠져 있을 국민 정서를 고려해 사뭇 엄숙한 분위기에서 이벤트 요소는 배제하고 게임소개와 질의응답 등 핵심적인 내용 위주로 진행됐다.
네시삼십삼분의 소태환 대표는 행사에 앞선 인사말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국민이 비탄에 빠져 있는 시기이기에 오늘 행사 개최에 많은 고민을 했지만 유저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나섰다"며 "'블레이드'는 게임의 본질인 재미만을 추구했다. 재미있는 게임은 반드시 시장에서 유저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원칙을 증명하고자 한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블레이드' 공식 프로모션 영상과 TV/CF, 제작 에필로그 영상 등을 최초로 상영했다. 또 액션스퀘어 김재영 대표의 발표로 게임의 주요 핵심 시스템과 재미요소 등 게임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블레이드'는 국내 최초로 언리얼 엔진3로 제작된 스마트폰 액션RPG로, 궁극의 액션을 추구한 게임이다. 유저는 스킬트리 시스템을 통해 '스릴 넘치는 일섬'이나 '시원한 무쌍' 등 보다 화려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으며, 무기, 투구, 갑옷, 장갑, 신발, 망토, 목걸이, 반지 등 총 8개의 아이템들을 강화시켜 게임 내 최고수로 거듭날 수 있다. 아이템 강화는 D급부터 S급까지 5개 등급으로 나뉘며 유저의 노력만으로도 좋은 아이템을 갖추어 최고수 유저가 될 수 있다.
아울러 동종 장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난투장은 유저 10명이 동시에 전투에 참여해 실시간 동기화 방식의 전투로 실력을 겨루는 대전방식으로 맵 곳곳에서 무작위로 생성되는 아이템이 승리의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에 이를 얻기 위한 유저간 눈치 작전으로 재미가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화려한 그래픽과 시원한 액션이 펼쳐지는 고퀄리티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로딩시간이 짧았다. 최적화를 통해 갤럭시S2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소개됐다.
한편, '블레이드'는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오는 22일 국내 유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출시 후 '블레이드'를 다운로드 받으면 카카오 이모티콘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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