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액션스퀘어 김재영 대표, 우) 네시삼십삼분 소태환 대표
액션스퀘어에서 개발하고 네시삼십삼분에서 서비스 하는 모바일 3D 액션 RPG ‘블레이드 for Kakao(이하 블레이드)’가 4월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지난 4월 3일부터 시작한 사전등록 이벤트 참여자가 10만 명을 돌파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헝그리앱에서는 네시삼십삼분을 찾아 개발사, 서비스사 두 대표에게 직접 게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피처폰에서 경험한 유저 트랜드 변화, 블레이드로 대비했다!
삼성역 인근에 위치한 네시삼십삼분 사무실 1층에 도착하자 네시삼십삼분 소태환 대표님이 직접 현관문(?)을 열어 반겨주었다. 자리를 옮겨 2층 회의실에서 인사를 나누고 잠시 기다리자 곧 액션스퀘어 김재영 대표님까지 자리했고 이후 본격적인 인터뷰를 진행 할 수 있었다.
첫 질문으로 캐주얼 슈팅 ‘활’과 전략시뮬레이션 ‘수호지’ 이후 액션 RPG ‘블레이드’를 주력 타이틀로 삼으신 것 같은데 RPG장르가 지금처럼 큰 인기를 모으리라 예상했는지 묻자, 소태환 대표는 “과거 피처폰 시절에서도 초기 퍼즐 등 캐주얼 장르에서 점차 RPG 등 미드코어 장르로 유저 트랜드가 변화했고 스마트폰에서도 비슷한 트랜드 변화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고 답했다.
이어 “’블레이드’는 지난해 액션스퀘어와 퍼블리싱 계약을 한 이후 액션 RPG 장르 주력 타이틀로 많은 공을 들였고 지난해 말께 자동전투 기능을 탑재, 최신의 유저 트랜드에 좀 더 부합되도록 신경썻다”고 부연 설명했다.
실시간 대전 PvP와 난투전 기본 탑재! 콘텐츠 부족이 뭐죠?
출시 직후 유저들의 빠른 콘텐츠 소비로 인해 콘텐츠 부족에 시달리는 게임들이 많은데 ‘블레이드’는 OPEN 콘텐츠를 어느 정도로 준비했는지 묻자, 액션스퀘어 김재영 대표는 “수백여 종에 이르는 아이템(장비)와 맵으로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느껴지진 않을 것이다”라고 장담했다.
이어 “빠르게 사냥을 반복해 만렙에 도달하더라도 1:1 자동매칭으로 이루어지는 PvP와 최대 10명이 한꺼번에 싸우는 난투전, 영웅급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영웅던전과 레이드 등 충분한 즐길거리를 준비해 다음 업데이트 이전까지 지루할 틈이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티/길드 시스템, 대규모 그룹전투 콘텐츠는 이미 준비 중!
출시 이후 업데이트 될 콘텐츠 중 가장 핵심적인 시스템은 무엇인지 묻자, 김재영 대표는 “개인의 강한 정도로 승자와 패자가 정해지는 개인전에서 소규모 팀 또는 더욱 큰 규모의 전투로 이어질 될 수 있도록 파티, 길드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블레이드’를 처음 보면 언리얼 엔진으로 구현된 고품질의 3D 그래픽이 먼저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자칫 고사양의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기기에서만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갤럭시S2’급 사양에서도 구동이 될 정도로 최적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하는 소태환,김재영 대표의 표정에서 자신감을 넘어 비장함 마저 느껴졌다.
‘액션 RPG의 끝’이라는 홍보 문구를 게임명 앞에 붙일 정도로 완성도를 자신하는 ‘블레이드’, 스마트폰 3D 액션 RPG의 종결자로 당당히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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