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시즌 별 이색 테마로 색다른 변화를 추구해온 국민 레이싱 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가 5일 검과 협객이 등장하는 무협 테마로 무장해 유저들을 찾아온다.
카트라이더는 이번 테마로 게임 로고부터 배경 및 카트 바디까지 무협의 기운을 한껏 담았다. 여기에 오랜 친구이자 라이벌 관계인 ‘월희’와 ‘일영’ 등 신규 캐릭터들 사이의 미묘한 경쟁구도를 다룬 탄탄한 시나리오까지 준비해 유저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무협느낌 물씬 나는 배경과 신규트랙
카트라이더의 이번 무협 테마는 깊은 산 속에 자리한 비밀 문파 ‘월하문’이 배경이다. 이들은 전설 속의 보검인 ‘은월검’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무협 테마에 걸맞게 거대한 석상, 동굴 및 ‘쓰허위안(좌우대칭을 중시하는 중국의 전통 건축양식)’이 접목된 건축물을 트랙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 무협 테마에 맞춰 신규 추가된 아이템 트랙 '도검 월하문(위)', '도검 용의 길(아래)'
▲ 무협 테마에 맞춰 신규 추가된 스피드 트랙 '도검 구름의 협곡(위)', '도검 야외 수련관(아래)'
카트라이더는 이번 업데이트로 총 4개의 무협 트랙을 추가했다. 스피드전 트랙으로는 직선 코스 위주의 ‘도검 야외 수련관’과 절묘한 코너링을 요구하는 ‘도검 구름의 협곡’을 선보인다. 아이템전 트랙으로는 아이템 운용이 중요한 ‘도검 월하문’과 아찔한 추락의 위험이 도사리는 ‘도검 용의 길’을 선보인다.
한 편의 무협소설같은 신규 캐릭터 및 인물 관계도
이번 무협 테마의 백미는 단연 무협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는 스토리다. 이번 스토리의 주인공은 신규 캐릭터 '월희'와 '일영'이다. ‘월희’와 ‘일영’은 함께 자라온 오랜 친구이자 라이벌이다. ‘월희’는 뛰어난 재능으로 사부로부터 총애를 받는 한편, 평범한 ‘일영’은 그렇지 못해 둘의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다 결국 결전으로 치닫게 된다.
▲ 이번 테마에 추가되는 신규 캐릭터 '월희(왼쪽)'와 '일영(오른쪽)'
참담히 패배한 ‘일영’은 크게 좌절하고 성장을 위해 문파의 품을 떠나게 되는데, 이 여정에서 영웅 호걸 ‘관우’, ‘장비’ 및 ‘여포’를 만나 가르침을 받고, ‘다오’, ‘배찌’와 수련하며 크게 성장한다. 괄목상대한 ‘일영’은 오랜 친구 ‘월희’와 재대결을 위해 다시 문파로 회귀한다. 유저들은 이번 테마를 통해 흥미진진한 무협스토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내공을 카트에 담았다! 신규 카트바디
이번 테마 업데이트로 무기 도, 검 형태의 ‘카트바디’ 2종(‘비룡도 9’, ‘은월검 9’)을 추가했다. 기존의 앉아서 타는 ‘카트바디’와 다르게, 무협의 ‘경공(輕功)’ 느낌처럼 서서 타는게 특징이다.
▲ 새로 추가될 신규 카트 바디 '은월검 9(위)'와 '비룡도 9(아래)'는 '서서 타는 카트 바디라는 점'에서 신선하다
이번 테마와 관련해 넥슨 김용대 사업본부장은 “새로운 즐길거리로 무장한 카트라이더 테마 업데이트 콘텐츠를 7월 5일에 선보인다”며 “이색적인 무협 테마와 신규 시나리오로 새 단장한 만큼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상혁 기자(lsh@monawa.com)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