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13일 '아이폰12' 시리즈를 발표 후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 사전주문을 받은 첫날, 24시간 동안 200만대의 '아이폰12' 기기를 판매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아이폰11'의 첫날 판매량 추정치 50~80만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프로' 외에도 또 다른 라인업인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가 남은 상황이기에, 다음 달 추가 예약 판매가 시작되면 '아이폰11' 시리즈 전체 예약 판매량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남아 있다.
'아이폰12'의 인기는 애플 스마트폰 최초로 5G 탑재와 3년 만에 디자인에 변화를 주는 등 기존보다 많은 업그레이드로 수요를 촉발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11'의 가격이 심상치 않다. 아이폰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교체 시 신형 아이폰으로 교체하는 비율이 높은 데다, '아이폰11' 대비 '아이폰12'의 변화폭이 크다 보니 유통 매체에서 '아이폰11'을 10만 원대에 판매하는 깜짝 프로모션까지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폰 공동구매 특가 어플 '모비톡'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폰12'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다 보니 대기 수요가 모두 '아이폰12'로 몰리면서 '아이폰11' 구매 수요가 급감했다”며 “국내에 아이폰이 출시 되기 까지만 아직 1달 이상 남은 상황에서 재고 관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아이폰11' 10만 원대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모비톡'은 휴대폰 구매에 최적화된 명실상부 최강 휴대폰 정보 어플로 최신 기기 정보는 물론, 최저가폰, 공짜폰, 중고폰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공동 구매 및 특가 세일 등의 이벤트 또한 실시간 무료 알림 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어플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호원 기자 (lhw@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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