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각) 미국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차기 '아이폰12'(가칭)는 지난 아이폰들에 비해 가장 드라마틱한 디자인 변화를 보일 수 있다”고 말하며, '아이폰12' 콘셉트 렌더링을 공개했다.
애플의 차기 아이폰에 대한 이야기가 이리도 일찍 나온 것도 이례적이지만 지난 5년간 유지하던 디자인에 대대적인 변화를 줄 것이라는 관측에 '아이폰11' 구매를 앞두고 있던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애플 아이폰12 콘셉트 렌더링/출처=폰아레나
렌더링을 보면 '아이폰12'는 구형 '아이폰4' 또는 '아이폰5'와 비슷한 느낌을 주면서도 노치 디자인은 유지한 채 카메라 개수를 3개에서 4개로 변경한 디자인을 채택한 모습이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M자 탈모’로 불리던 기존 노치 보다 크기가 많이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아이폰11'이 출시한지 채 한달도 안 된 시점에서 '아이폰12' 소식이 흘러나오면서 '아이폰11'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마트폰 공동구매 특가 플랫폼 '모비톡'에서는 어플 및 사이트에서 출고가 대비 절반 이하 가격인 4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모비톡' 관계자는 “과거에는 신형 제품과 관련된 소식을 듣기까지 전작 출시 후 보통 3~6개월의 시간이 걸렸었다”며, “이번엔 일찍 신작 소식이 전달되면서 '아이폰XS' 대비 큰 변화가 없는 ’아이폰11’ 구매를 고민하던 소비자들에게 '아이폰12' 소식은 ‘아이폰11’ 판매량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상호 기자 (ss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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