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 한상진이 출연한 권양헌 감독의 VR 단편영화 ‘종군기자’가 제작파티를 열었다.
지난 8월 31일 크랭크업한 VR 단편영화 ‘종군기자’가 9월 13일(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틴플로어에서 제작파티를 열고 촬영 뒤풀이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제작파티에는 영화를 연출한 권양헌 감독과 배우 송윤아, 한상진과 제작진들이 참석했다.
영화 ‘종군기자’는 전장의 참상을 더욱 리얼하게 보여주기 위해 만든 스토리가 있는 VR영화로 배우 송윤아는 종군기자 김선주(박승희) 역을 배우 한상진은 Mr.K(태석)역을 맡았다.
종군기자 선주는 전쟁 중 파키스탄 반군들에게 적군인 연합군들의 작전과 목적을 다 알고 있다고 오인받아 포로로 붙잡히게 되며 모진 고문을 받게되는데...
이번 영화를 연출한 권양헌 감독은 “영화 ‘종군기자’는 기존의 체험적인 VR과 달리 영화적으로 접근해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진행했다.”라고 말하며 배우 송윤아와 한상진에 대해서는 “단편영화의 열악한 환경을 이해해 주시고 오히려 촬영을 위해 많은 배려를 해주어 감사드린다”라며 “이분들과는 어떤 영화를 같이 해도 좋겠다”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30분 분량이며 잔인한 적들에게 포로가 된 주인공의 1인칭 시점으로, 카메라 앵글 역시 두건에 가려진 주인공의 시선으로 흐릿하게 보이는 영상들과 리얼한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관객들은 마치 자신이 납치되어 포로가 된 듯한 공포감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VR 영화가 될 것이다.
영화 ‘종군기자’는 내년 1월 열리는 제34회 선댄스 영화제와 칸, 베니스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으로 후반작업을 진행 중이다.
영화 스틸 제공 : 대쉬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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