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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2월11일]액션스퀘어 나홀로 강세…전거래일 대비 8.23% ↑

설 연휴를 마치고 시작된 주식시장은 불안했다.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미쳤던 악재들이 고스란히 몰아친 것. 2월1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56.25포인트(2.93%) 내린 1861.54로, 코스닥지수는 33.62포인트(4.93%) 하락한 647.69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도 대외적 악재에 휘청였다. 총 26개 종목 중 22개가 하락했고 평균등락율도 -4.03%로 급락했다. 총 거래량(정규장 마감 기준)은 1184만455주다.

종목별로는 액토즈소프트와 위메이드가 각각 12.09%와 12.13% 하락했고 웹젠(-8.50%), 플레이위드(-8.24%), 네오위즈게임즈(-7.44%),

파티게임즈(-6.70%), 한빛소프트(-6.36%) 등도 6% 넘게 빠졌다.

5% 넘게 내린 종목도 조이맥스(-5.80%)를 비롯해 조이시티(-5.16%), 선데이토즈(-5.15%), 넥슨지티(-5.00%) 등 4개에 달했다.

나홀로 강세를 보인 종목도 있다. 액션스퀘어로 전거래일보다 8.23%(130원) 뛰어 올랐다. 게임빌은 2.51%(2000원) 상승, 8만1800원으로 마감됐다. 전거래일 무너졌던 8만원선을 하루만에 회복했다.

이날 2015년 실적을 발표한 대장주 엔씨소프트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총 26개 종목 중 20개 게임주에서 순매도를 기록했다. 순매수를 보인 종목은 네오위즈게임즈(+3만1410주), 게임빌(2만7083주), NHN엔터(9414주) 등 6개에 불과했다.

기관은 모처럼 순매수 종목이 순매도 종목을 앞질렀다. 9개 종목에서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6개 종목에서 매도 우위를 나타낸 것. 특히 게임 대장주를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기관은 이날 컴투스 7만8720주를 비롯해 엔씨소프트 4만7888주, 게임빌 2만848주의 순매수했다.

반면 웹젠과 네오위즈게임즈는 각각 13만6699주와 1만8009주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동반매수를 보인 종목은 NHN엔터와 게임빌이며, 위메이드, 웹젠, 더불유게임즈, 드래곤플라이, 액션스퀘어는 동반매도했다.

[화끈 반등] 액션스퀘어 8.23% ↑…나홀로 강세
액션스퀘어가 전거래일보다 8.23%(130원) 뛰어 오른 1710원을 마감됐다. 2월5일 -10.23%에서 화끈하게 반등한 것. 거래량은 707만7724주며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5만948주)과 기관(-3만5155주) 모두 팔자 우위를 기록했다.

[상승전환] 모바일 맏형 컴투스·게임빌 반등…기관 적극 매수  
게임빌도 전거래일(2월5일) -1.48%에서  2.51%(2000원) 오른 8만18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약 14만주1200주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7083주와 2만848주를 순매수했다. 게임빌은 이날 최근 글로벌에 동시 출시한 신작 모바일게임 '카툰워즈3'의 초반 순항 소식을 전했다.

한국 구글 플레이 무료 인기게임 1위를 비롯해 대만 애플 앱스토어 매출 65위에 올랐고 밝힌 것. 이 외 싱가폴, 호주, 일본, 홍콩, 이스라엘, 카타르 등 해외 전역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임빌의 자회사이자 글로벌 모바일게임사 반열에 오른 컴투스는 전거래일보다 0.08%(100원) 오른 13만1500원을 나타냈다. 투자동향에서는 기관인 7만8720주의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적극적인 매집에 나섰다. 외국인은 3143주를 순매도했다.

[실적 발표] 엔씨소프트 보합 …2015년 매출·영익·당기순익 감소
지난 2월4일과 5일 상승마감을 보였던 엔씨소프트가 보합으로 마감됐다. 이날 201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4분기 매출은 2369억원, 영업이익 749억원, 당기순이익 42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7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27%, 당기순이익은 32.23%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21.11%, 영업이익이 48.09%, 당기순이익이 37.85% 증가했다.

2015년 영업이익은  2375억원으로 전년보다 15% 감소했다. 매출액은 8383억원으로 전년(8천387억원)과 비슷했고, 당기순이익은 1664억원으로 27% 줄었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CFO(최고재무책임자)는 11일 2015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는 신작 출시가 없었지만 2014년 매출 수준을 유지했다”며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 PC온라인과 모바일 신작 출시를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신작 라인업과 관련해서는 '리니지 이터널'은 상반기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MXM'은 1분기 CBT 후 결과에 따라 하반기 공개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모바일게임에서는 1분기 '블레이드앤소울' 중국 출시와 2분기 혹은 3분기 한국과 일본 공략에 나선다. 아이온 레기온즈는 4분기 소프트 론칭으로 일정이 미뤄졌다.

지난해 발표된 리니지 IP 기반 신작은 상반기 내 1종을 국내 출시하고 2분기와 3분기 일본에 출시한다. 나머지 한개는 분기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론칭이 예정됐다.

드래곤플라이도 이날 장 마감후 2015년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7억233만원으로 전년대비 33.9% 증가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65억1957만원으로 전년대비 15.8%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78억6377만원으로 손실폭이 축소됐다.  이날 주가는 전일보다 2.02%(100원) 내린 4850원이다.

[연속하락]선데이토즈 5.15%↓… 6거래일째 하락마감 
선데이토즈가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월11일 전일보다 5.15%(600원) 빠진 1만10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2월1일 -1.96%를 시작으로 11일까지 6거래일째 약세를 이었다. 거래량은 약 26만1000주로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7301주를 순매도했고 기관이 3857주를 순매수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전일보다 7.44%(1150원) 하락한 1만430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2월3일 이후 4거래일 연속하락으로 이날 종가는 년중 최저치다. 거래량은 약 50만주며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3만1410주를 순매수했고 기관인 1만8000주 가량을 순매도했다.

조이맥스는 전일보다 5.80%(510원) 내리며 지난 2월4일 이후 3거래일 연속약세를 이었다. 이날 종가는 8290원이다.

[하락반전]와이디온라인· NHN엔터· 바른손e&a, 이틀연속 상승 일단락
와이디온라인은 전거래일보다 3.55%(230원) 내린 6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2월3일부터 5일까지 3거래일 연속상승이 일단락된 것.

이 외 NHN엔터도 전거래일보다 2.59%(1250원) 빠진 4만7000원으로 마감, 최근 2거래일 연속 오름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데브시스터즈와 바른손이앤이에 역시 각각 1.53%(400원)과 2.39%(60원) 내리며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