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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주총]최대주주 넥슨, 엔씨 주총 3가지 안건 찬성표 던져
엔씨소프트의 제 18기 정기 주주총회 3가지 주요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최대주주 넥슨의 엔씨소프트 경영참가 발표로 인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김택진 대표의 재신임건도 무난히 통과됐다.
엔씨소프트는 3월27일 오전 9시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재무재표 승인과 김택진 대표를 포함한 사내이사 선임 및 이사회 보수한도액 승인 등 3가지 안건이 투표로 의결됐다. 모든 안건은 과반수 이상을 넘기며 별 탈없이 통과됐다.
특히 '경영권 참가'를 천명으로 김택진 대표 재신임에 대해서는 최대주주 넥슨은 물론 주요 주주 국민연금공단까지 찬성의 뜻을 내비쳤다.
넥슨의 김정욱 전무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의 재신임에 찬성한다"며 2호 안건과 관련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같은 의견 개진에 앞서 그는 넷마블게임즈와의 경협업이 진지한 고민에 따른 것인지 의문이라며 향후 구체적이고 설들력 있는 자료를 요구했다. 더불어 향후 협업의 진행과정과 결과를 정기적으로 알려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1월 야기된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된 셈이다.
넥슨은 지난 1월 27일 2014년 10월 엔씨소프트의 추가 지분 매입 후 '단순투자' 목적을 '경영참가'로 변경, 경영권 분쟁 우려를 낳았다. 2월에는 넥슨이 최대주주 입장으로 엔씨의 등기이사 선임, 실질주주명부의 열람 및 등사, 전자투표제 도입 등 공개, 비영업용 부동산 매각, 자사주 소각, 5억 이상 보수 내역 및 산정기준 공개를 요구하면서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한편 이날 주총에는 최대주주 넥슨의 김정욱 전무와 한경택 최고재무책임자(CFO), 안인숙 홍보이사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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