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바일게임협회 부회장사이자 게임 전문 마케팅 기업 쿠파월드가 조회수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CUPPA(쿠파)’를 선보였다. 광고비를 먼저 받고 결과를 나중에 보고하는 기존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순서를 뒤집어, 영상이 실제로 얻은 조회수에만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이다.
“수백만 원을 쓰고 수천 조회수로 끝났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통상 인플루언서 한 명당 고정 금액을 계약하고 비용을 선지불한다. 영상이 터지든 묻히든 지불한 금액은 같다. 개발사가 감당하는 위험이 전부이고, 성과가 나쁠 때 되돌릴 방법이 없다는 것이 오랜 문제로 지적돼 왔다.
CUPPA는 이 지점을 바꿨다. 인플루언서에게 고정 출연료를 지급하는 대신, 영상이 얻은 조회수에 단가를 곱해 정산한다. 조회수가 적게 나오면 청구액도 그만큼 줄어든다. 개발사는 실제로 도달한 시청자에게만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사람이 아니라 지표가 보고한다
집계는 유튜브 지표를 1시간 단위로 자동 수집해 이뤄진다. 대행사가 정리한 결과 보고서를 기다릴 필요 없이, 개발사는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조회수와 집행액이 쌓이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조회수를 세는 데 그치지 않는다. CUPPA는 영상이 실제로 시청된 구간을 반영해 과금하며, 영상 길이의 60% 이상에 자막이나 음성이 없는 영상은 정산 대상에서 제외한다. 조회수만 채운 형식적인 영상에 광고비가 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인디·중소 개발사도 시작할 수 있는 규모
CUPPA의 최소 집행 금액은 200만 원이다. 소속사가 없는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구성해 단가를 낮췄고, 이를 통해 그동안 예산 규모 때문에 전문 대행사와 논의 자체가 어려웠던 인디·중소 개발사에게 접근 경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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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 |
단가 기준 |
1,000 조회 환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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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츠 (15초 이상) |
조회당 9.9원 |
9,9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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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폼 (가로형 풀영상) |
조회당 29.7원 |
29,7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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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방송 중 조회) |
조회당 89.1원 |
89,1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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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다시보기 |
조회당 29.7원 |
29,7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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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집행 |
캠페인 1건 |
2,0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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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는 크리에이터에게는 스팀 신작의 게임 키 또는 모바일 게임의 유료 아이템 패키지가 무상 제공되며, 조회수에 따른 광고 수익이 유튜브 자체 수익과 별도로 정산된다.
겜셔틀·금수저를 기획한 손유락 이사가 설계
CUPPA 서비스는 겜셔틀과 금수저를 게임 마케팅 매체로 성공적으로 기획했던 손유락 이사가 ㈜쿠파월드에서 기획한 상품으로, 최근 트렌드와 개발사의 니즈를 효율적으로 결합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쿠파월드는 국내 주요 게임사부터 인디 개발사까지 다수의 인플루언서 캠페인을 직접 운영해 온 게임 전문 마케팅 기업으로, CUPPA는 그 운영 경험을 플랫폼 형태로 옮긴 결과물이다.
“광고비가 어디로 갔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쿠파월드 김주영 대표는 “게임 마케팅에서 가장 자주 듣는 말이 ‘돈은 썼는데 뭐가 남았는지 모르겠다’였습니다. CUPPA는 집행한 광고비 한 푼이 어떤 영상의 어떤 조회수와 연결되는지 개발사가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만든 서비스입니다. 성과를 약속하는 대신, 성과를 숨기지 않는 쪽을 택했습니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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