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키스 인터랙티브(Selkies Interactive)는 자사의 첫 내러티브 어드벤처 게임 ‘에코즈 오브 모라(Echoes of Mora)’의 신규 데모를 스팀(Steam)을 통해 공개했다고 12월 22일 밝혔다. 독일 베를린(Berlin, Germany)에서 발표된 이번 소식은 도이치 인디 쇼케이스(Deutscher Indie Showcase)와 업로드VR 쇼케이스(UploadVR Showcase)에서 주목을 받은 이후 진행된 대규모 연말 업데이트로, 한층 강화된 스토리와 개선된 게임플레이 경험을 담고 있다.
‘에코즈 오브 모라(Echoes of Mora)’는 2026년 3월 PC 및 스팀 VR(Steam VR)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이번 데모 업데이트를 통해 전용 VR 모드를 포함한 향상된 PC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독일어(German), 프랑스어(French), 중국어 간체(Simplified Chinese), 일본어(Japanese), 브라질 포르투갈어(Brazilian Portuguese), 우크라이나어(Ukrainian) 등 총 6개 언어 현지화를 새롭게 지원해 글로벌 접근성을 대폭 확대했다.
게임은 저주받은 보라색 호수 아래 잠긴 버려진 마을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오빠의 실종을 계기로 깊은 호수 속으로 뛰어든 소녀 ‘모라(Mora)’의 여정을 따라, 플레이어는 수중 탐험과 퍼즐 풀이, 그리고 시간을 넘나드는 조사 과정을 통해 과거에 숨겨진 비밀과 비극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물이 차오르며 집과 마을이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 플레이어는 시간 포털을 이용해 과거의 사건을 직접 목격하고 잊혀진 단서들을 하나씩 밝혀 나가야 한다.
이번 홀리데이 업데이트에서는 확장된 대사 분량을 비롯해 캐릭터 비주얼과 애니메이션이 전면적으로 개선됐으며, 보다 자연스러운 팔 동작을 기반으로 한 수영 시스템이 도입돼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PC와 VR 간의 전환 또한 동일한 플레이 세션 내에서 끊김 없이 가능해,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자유로운 탐험이 가능하다.
셀키스 인터랙티브(Selkies Interactive)의 공동 설립자이자 리드 아티스트인 마이케 스트리펠(Meike Strippel)은 “지난 몇 달간 커뮤니티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데모를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며, “확장된 내러티브와 업그레이드된 수영 경험을 통해 플레이어가 모라의 감정과 더욱 깊이 연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 PC와 VR 어느 환경에서도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에코즈 오브 모라(Echoes of Mora)’는 감성적인 스토리와 미스터리 요소, 시간 여행을 활용한 퍼즐 디자인, 그리고 PC와 VR을 아우르는 자유로운 플레이 방식을 핵심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플레이어는 과거의 모라와 직접 상호작용하며 그녀의 선택이 마을과 인물들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경험하게 된다.
업데이트된 ‘에코즈 오브 모라(Echoes of Mora)’ 데모는 현재 스팀(Steam)에서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셀키스 인터랙티브(Selkies Interactive)는 정식 출시를 향해 지속적인 개선과 콘텐츠 확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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