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 모바일 게임 ‘마이그린플레이스’가 환경부 주최 아이디어 공모전인 ‘2022 에코톤’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마이그린플레이스(이하 마그플) 제작사인 소셜 벤처 몬테넘은 오늘(24일) 열린 에코톤 최종 심사에서 환경부장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에코톤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환경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몬테넘은 환경부 환경성적표지, 재활용 등급 데이터 등을 게임에 활용해 제작한 ‘마이그린플레이스’로 수상했다.
주최측은 “출품작 가운데 독특하고 창의적인 사업이 많았으며, 문제해결을 위해 직접 데이터를 연결하거나 환경부 보유 데이터를 공개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사람들의 행동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많았다”고 심사 총평을 밝혔다.
마이그린플레이스는 게임 속 생태계를 가꾸는 방치형 게임과 생활 속 분리배출을 돕는 기능을 하나로 묶은 콘텐츠다. 앱 사용자는 상품 바코드를 촬영해, 분리배출 방법과 상품 포장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은 제품 데이터 4만 9천 건을 연결해, 일반 소비자가 주변에서 쉽게 구매하는 제품 및 용기 정보와 재질별 분리배출 방법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제작사인 몬테넘은 게임 이용자가 실제 탄축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림사업 스타트업 ‘폴 세이브 어스’와 함께 카자흐스탄 및 캄보디아에서 나무심기를 진행하고 있다.
마이그린플레이스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관련 소식은 공식 SNS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진욱 기자 (jjw2@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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