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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동향-
- 신상호 등록일(수정) : 2022-05-24 10: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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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고부기, NFT에 IPFS 기술 적용, 사용자 보호한다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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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개발사 고부기 엔터테인먼트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에 분산형 파일저장 시스템인 IPFS(InterPlanetary File System)를 적용했다고 24일 발표했다. IPFS 기술은 NFT를 활용하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 가운데 하나이며 이 기술을 실제로 적용하여 서비스까지 진행한 곳은 국내에서 극히 드물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고부기 엔터테인먼트가 활용하여 적용한 IPFS 시스템은 미국 뉴욕에 위치한 컨센시스(ConsenSys)에서 운영하고 있는 솔루션이며 컨센시스는 비탈릭 부테인과 함께 이더리움을 공동으로 창시한 조셉 루빈이 창업한 세계적인 회사이다.
장훈 대표는 “기존의 NFT는 이미지나 오디오 등 디지털 원본을 중앙 서버에 저장한 사례가 일반적으로 통용됐다”며 “이러한 방식은 개발이 간편하긴 하나 해킹에 취약하고 무엇보다도 블록체인의 철학에 맞지 않은 기술”이라며 “IPFS 기술을 적용하면 전쟁 등으로 현대 문명이 사라지지 않은 이상, NFT 소유자 자신이 소유한 것을 영구히 지킬 수 있도록 시스템이 안전하게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NFT를 이용할 때 눈에 보이는 이미지, 재생되는 사운드 등의 디지털 원본은 일반적인 경우 저장공간이나 효율성을 위해 블록체인에 직접 저장하고 있지는 않다. 이러한 디지털 원본은 보통 다른 곳에 저장돼 있으며 NFT에는 저장된 위치를 소유주와 함께 기록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세계 최대 NFT 거래 플랫폼인 오픈씨조차 작년 6월에 IPFS를 적용할 정도로 사실상 NFT의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는 IPFS를 실질적으로 적용한 케이스는 많지 않다. 만에 하나, 디지털 원본이 저장된 중앙 서버가 외부의 공격에 노출되면 NFT 소유주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되고 만다. 디지털 원본은 블록체인이 아니기 때문에 수정되거나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장훈 대표는 “NFT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어려운 길이었지만 IPFS 도입을 결정했다”며 “NFT에 관심있는 분들은 해당 프로젝트가 IPFS 기술이 적용이 돼 있는지 한번 확인하시길 권유 드린다”고 덧붙였다.
고부기 엔터테인먼트 측은 IPFS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지난 해 10월부터 기획하여 올해 2월부터적용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지금까지 사용자 및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며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IPFS 기술은 현재 고부기 엔터테인먼트가 운영중인 P2E 플랫폼인 ‘연금술사 공화국’에 적용되어 있다.
신상호 기자 (ssh@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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