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확인된 직업은 4개! 공개 영상으로 분석한 리니지M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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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7-04-20 18:24:06
- 수정일 : 2017-05-30 16:56:09
보현진인
- 조회수 : 4,815
*** 캐릭터는 또다른 나입니다. ***
1998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는 ‘바람의나라’, ‘포트리스’와 함께 대표적인 대한민국 1세대 온라인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간단한 마우스 조작과 몇 개의 키보드 키를 사용하면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주로 높은 연령층에 인기가 많았는데, 이번에 ‘리니지M’이라는 이름으로 모바일에 이식될 예정이다.
리니지M은 과거의 명성에 걸맞게 사전 예약 3일 만에 예약 100만 명을 돌파하며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공개된 게임 정보가 미미해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오늘은 공개된 플레이 영상으로 온라인 리니지와 모바일 리니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 어떤 직업과 종족이 구현되었나
군주(공주 미확인), 요정(남요정 미확인), 마법사, 기사(여기사 미확인)
먼저 영상에서 등장하는 직업은 군주, 요정, 법사, 기사로 다크엘프 이후에 추가된 직업들은 발견되지 않았다. 군주도 공주 클래스는 보이지 않았고, 남요정, 여기사도 영상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상 중 남요정의 뒷태로 추정되는 캐릭터가 발견되었으나 남요정인지, 특정 캐릭터의 변신 후 모습인지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리니지의 군주(왕자)는 혈맹(길드)을 창설할 수 있는 고유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전투 능력이 낮다.
▲ 공주, 남요정, 여기사가 보이지 않았다
▲ 랭킹에도 네 개의 클래스가 보인다
▲ 이 뒤태는 남요정? 아니면 변신한 캐릭터?
◈ 필드 PK(player killing) 가능한가
가능하다. 공개된 영상에는 온라인 리니지와 같이 노말 존에서도 플레이어끼리 전투를 하는 영상이 등장하고 플레이어는 카오틱, 라우풀수치도 지니고 있는게 밝혀졌다. 온라인 리니지에서는 플레이어를 죽이면 카오틱 수치가 높아지며 이름이 붉어지는데 이런 상태를 일명 ‘카오’라 부른다.
카오 상태에서 마을에 진입하면 경비병 NPC에게 선제 공격을 당하고 대부분의 NPC 이용이 금지된다. 또, 모든 유저들이 카오 플레이어를 몬스터처럼 공격할 수 있고, 공격해도 패널티가 없다. 게다가 사망 시 장비나 지닌 아이템을 떨어트릴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카오틱 수치를 내리려면 카오틱 수치가 높은 몬스터들을 사냥해야 한다. 반면, 카오의 반대인 라우풀 최대 수치는 온라인 버전과 같이 32767로 확인되었다.
온라인 리니지에는 필드에서 플레이어끼리 공격할 수 없는 아인하사드, 로엔그린 등의 Non PK서버가 따로 존재했으므로, 리니지M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 노말존에서 살인 사건이!
▲ 온라인 리니지와 같이 라우풀 최대 수치는 32767
리니지M에도 무게 시스템이 확인되었다. 리니지의 모든 아이템에는 무게가 정해져있는데 캐릭터가 소지할 수 있는 무게의 한계를 50% 초과하면 체력과 마나가 자연 회복되지 않고, 90%를 넘으면 전투가 불가능해진다. 캐릭터 능력 중 힘이 높을수록 소지 한도량도 늘어나므로 기사가 많은 아이템과 물약을 들 수 있다.
영상에서 펫도 포착되었는데 펫은 플레이어가 데리고 다닐 수 있는 길들여진 몬스터로 전투를 돕거나, 아이템을 더 많이 들 수 있게 돕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일부 전투 펫들은 장비도 착용할 수 있다.
▲ 소지 한도량을 넘으니 붉은색이 되었다
▲ 다양한 펫들이 확인되었다
◈ 아크셀렉터 기능(한 획 긋기)
‘아크셀렉터’라 불리는 이 시스템은 한 획으로 화면을 그으면 손가락이 지나친 대상들이 연속으로 타겟되는 기능이다. 섬세한 콘트롤이 힘든 모바일 환경에서 매우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게다가 단축키 버튼들을 손가락으로 그으면 지나친 단축키들이 모두 차례로 발동되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 주변 몬스터들을 손가락으로 그으면
▲ 공격 순서가 설정된다
▲ 스킬 아이콘들 위로 한줄을 그으면 지나친 마법을 모두 사용한다
◈ 개인 거래 기능과 기타 정보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은 유저간 거래를 지원하지 않고, 있더라도 경매장으로 구현되어 있는데 리니지M은 개인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때문에 유저간 커뮤니케이션이 다른 모바일 게임들에 비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온라인 리니지처럼 장사를 전문으로 하는 플레이어들의 등장도 짐작된다.
개인 거래가 된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사기꾼들도 그만큼 많아지는 것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유저간에 개인 거래가 가능하다
그리고 영상에 등장하는 대부분 캐릭터들이 80레벨이었으나, 3번 째 영상의 마지막에 등장한 캐릭터 레벨이 81로 밝혀져 80이 최대 레벨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 영상에서는 81이 최고 레벨이었다
캐릭터 이동은 버추얼 패드를 사용한 방향키 이동과 온라인 리니지와 같이 이동하고자 하는 방향을 터치하는 터치 이동 두가지로 확인되었다. 원하는 기능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을듯하다.
◈ 6검 4셋의 그 시절로… 아이템 강화
영상에서 아이템 강화 화면이 나온다. 리니지의 아이템 강화는 무기는 예외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6까지 안전 강화가 되고, 방어구는 4까지 안전하게 강화된다. 아래 영상을 보면 +8 일본도를 강화중인데 아래 경고 메세지로 ‘안전 인챈트 구간이 아닙니다.’라고 출력되고 있어 강화 제한은 온라인 리니지와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 무기 강화 주문서가 9장인데, +9로 가려면 9장이 필요한 것일까…
▲ 리니지M에서 +9는 어려운 강화 수치일까?
◈ 다양한 등급의 변신 시스템
온라인 리니지에서 몬스터로 변신을 하면 공격속도가 증가하고 선공 몬스터가 플레이어 인식을 못하기 때문에 사냥을 나가기 전 항상 준비하는 기능이다. 영상에서는 등급(일반, 고급, 희귀, 영웅, 전설)에 따라 변신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정해져 있고 캐릭터마다 제공하는 옵션이 표시되고 있다.
변신 가능한 수가 한칸에 9명인데
▲ 커츠가 보인다, 근거리 공격 버프가 있어 기사 직업에게 어울릴만하다
▲ 전설급은 방어력도 올려준다
◈ 시련 던전(인스턴스 던전)
본인 혹은 파티 플레이 멤버만 진입할 수 있는 던전이 포착되었다. 영상에서 보인 시련 던전은 총 12개인데 플레이 타임이나 다양한 기준으로 랭킹 집계도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혜택 부분에 설정되어 있는 아이콘으로 보아 랭킹 혜택은 캐릭터 버프로 추정된다.
▲ 총 12개의 시련 던전이 보인다
▲ 랭킹에 따라 버프 혜택이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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