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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런 얘기 읽을 때마다 아야할 맛이 뚝뜩 떨어지네요
페북에서 읽고 올립니다. 영문커뮤니티에서 알고 지내던 님이었는데 이거 참.

일단 이 분은 과금 적게하신 분이 아닙니다. 70만 골드코인 쓰신 분이니까요.
2월 중순 어느날에 갑자기 자기 페북에 연동되어 있던 계정이 다른 사람의 레벨2 계정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님의 계정을 "받은" 해커는 체력 900 있는 거 텟작 안 하고 영수 자기 맘대로 퍼마셔가면서 104층까지 올라갔구요.
(저 분 메인 계정은 렙 246 ㄷㄷㄷ) 풀곡 오리지널 안드로메다 팔린 상태라고 합니다.

그거 가지고 징개에게 문의했더니 답변도 안 해주고 자기네들 맘대로 케이스 닫아버렸다는군요.
이거 가지고 실랑이를 벌인지 몇 달이 지났는데도 (처음으로 씹은 서포트 티켓 케이스가 140219였던 걸로 봐서 2월 10몇일에 일어난 것 같군요) 계정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정 돌려받을려고 연락을 해도 무시한 증거로 여태껏 맘대로 닫아버린 케이스 번호까지 리스팅 해 놓으셨던데,
세어보니 여섯 번이나 씹었더라구요. 가장 마지막으로 무시해 버린 케이스 번호가 140427으로 시작하니까 일이 일어난지 거의 두 달이 지난 4월 27일까지도 씹었단 소리가 됩니다.

길드원들이 합세해서 이거 빨리 해결하라고 죽자사자 메일 보내니까 그제서야 케이스 에스칼레이트 했더라구요. 개발팀에서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자가네들이 보안에 신경 안 쓰는 병크를 저질러서 이런 일이 일어났는데, 두 달동안이나 해결 안 된 케이스 맘대로 닫아버리는 이딴 패기 어디서 나오는지 참 궁금하군요.

가뜩이나 몇 계정 갑자기 해킹당한 사건 몇 번 봐와서 한 구석이 착잡했는데...계정 보안 이렇게 불안불안하면 어쩌자는 건가요.
70만 골코면 절대 적게 한 게 아닌데 저만큼 돈 주고 이딴 고객지원팀이랑 실랑이를 벌여야 하는 건지.

아 진짜 답답합니다. 99공방덱 기대치 징령공방덱의 그걸 넘기는대로 진짜 손 놔야 하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