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프렌즈팝콘 for kakao
장르: 퍼즐
개발사: Kakao Corp
플랫폼: iOS/Android
현재 시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국내 캐릭터를 하나 꼽으라면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카카오 프렌즈 초기에는 라인 프렌즈에 밀리는 감이 있었지만, 라이언의 출시 이후 상황은 반전됐다. 귀여운 외모와 독특한 설정으로 라이언의 인기는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빠른 시간에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2015년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인 프렌즈팝이 출시됐고 이후 프렌즈런, 프렌즈사천성 등이 출시됐다. 이 게임들은 카카오 프렌즈의 캐릭터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프렌즈팝콘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프렌즈팝의 후속작과 같은 개념이다. 게임 플레이 방식은 프렌즈팝과 같고 스테이지 클리어 미션이 추가된 것으로 캔디 크러시 시리즈가 출시되는 방식과 같다.
프렌즈팝의 특징이었던 육각형의 타일에서 3매치 형태로 블록을 제거하는 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 프렌즈팝에서의 클리어 미션 중 일정 스코어 이상을 제외하고 새로운 미션으로 바뀌었다. 새로 추가된 미션은 가장 기본이 되는 목표 점수 달성, 길 찾기, 고기굽기, 밤하늘 밝히기 등으로 기존 3매치 퍼즐 게임을 플레이해봤다면 크게 낯설지는 않을 것이다.
3매치 퍼즐 게임은 가장 유명한 퍼즐 게임의 방식이기에 일반적으로 신선함을 주기는 어렵다. 전작인 프렌즈팝에서 육각형의 타일로 신선함을 주었지만 프렌즈팝콘은 신선함을 추구하기보다는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노선을 선택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라이언을 필두로 한 캐릭터의 힘일 것이다.
▲ 기본 조작은 프렌즈팝과 같다.
캐릭터의 코스튬마다 능력치를 부여하고 해당 캐릭터의 블록을 제거하면 착용 중인 코스튬의 장착 효과가 발동된다. 라이언의 블록은 등장하지 않으므로 라이언의 코스튬은 특수블록을 강화한다. 또한, 35종의 세트가 세트에 해당하는 코스튭을 모두 장착하면 세트 완성 보상과 함께 세트 장착 효과가 발동한다.
게임을 플레이할 때마다 코스튬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고 레벨이 올라가면 장착 효과가 강해진다. 경험치는 미션을 성공할 때는 물론이고 실패할 때도 일부 획득할 수도 있다.
▲ 같은 콘셉트를 모두 모으면 세트 효과가 발동된다.
프렌즈팝콘은 캐릭터의 힘이 강한 만큼 전작에 익숙한 유저들을 끌어들이면서 동시에 다양한 코스튬으로 구매의욕과 플레이하고 싶으 마음을 높였다. 국내 게임 중에서 캐릭터의 개성이 강한 게임이 드물기에 카카오 프렌즈의 이런 행보는 긍정적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더 좋은 카카오 프렌즈 게임과 캐릭터 상품을 기대해본다.
▲ 카카오톡 이모티콘에 있는 라이언이 로딩 이미지로 등장한다
헝그리앱 이호원 (lhw@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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