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작: 소이비도 시리즈
다정검객무정검(多情劍客無情劍 1968)
변성랑자(邊城浪子 1972)
구월응비(九月鷹飛 1973)
천애명월도(天涯明月刀 1974)
비도우견비도(飛刀又見飛刀 1981)
‘이심환’은 암기의 달인이자 술을 매우 좋아하는 인물이다. 독주를 마셔 중독된 상태에서 독이 든 술을 주전자째로 들이킬 정도.
'고룡' 작가가 쓴 작품은 대부분 ‘결투 장면에 대한 묘사’가 상당히 적은 편이다. 화려한 초식으로 공방을 주고받는 여타 무협 소설과 가장 대비되는 차이로 고룡 작가는 긴장감을 고조시키다가 결정적인 순간에만 터뜨리는 식의 전개를 자주 이용한다.
화려한 전투 묘사보다는 한순간의 강렬함에 비중을 두는 작가의 특성 때문인지, 전반적으로 '암기류'에 대한 평가가 후한 편이다. 그렇기에 ‘비도탈영’이라는 암기술을 사용하는 이심환은 그 덕을 많이 본 인물이라 할 수 있다. 고룡군협전2에서는 인격과 실력 면에서 모두 완성된 강자로 묘사되며, 그의 비도는 ‘한 번 손에서 떠나면 그 누구도 피하거나 막을 수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작중 제일 고수로 묘사되던 상관금홍도 이심환의 비도에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사실 무공면에서는 상관금홍이 더 우위에 있었기에, 마음만 먹는다면 이심환이 비도를 던질 수조차 없게 만들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이심환의 비도는 누구도 피할 수 없다’는 소문을 비웃으며 비도를 던지게 내버려 두었고 결국 ‘피하지 못했다’.
남녀 간의 애정에 대한 묘사가 적은 편인 고룡의 작품에서, 사랑하는 이에 대한 마음으로 괴로워하는 몇 안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 전기: 탐화랑에게서 "이씨 탐화랑"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그가 사용하는 비도 솜씨는 명불허전이다. 무림에서 사용되는 병기의 위협도를 정리한 백효생의 ‘병기보’에 이심환의 ‘소이비도’가 3위로 기록돼 있다. 출처: <다정한 검객. 무정한 검>
- 능력: 무작위 적 3명 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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