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프퀘는 40AP, 드랍률이 높을수록 색깔이 짙어집니다
분홍색으로 표시된 프리퀘들은 사쿠라계만 나옵니다
(즉 가챠예장 의존도 0)
아시다시피 저는 보통 드랍률 정보를 2번 정리합니다
일그오 데이터 정리해서 이벤트 시작전에 미리 올리고
미그오 데이터 축적되는 대로 최신 자료로 업뎃하는데
CCC는 프리퀘스트가 무려 29개나 되는 대규모 이벤트라서
업뎃 과정에서 데이터 신뢰도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프리퀘 숫자랑 드랍률 신뢰도랑 무슨 상관이 있나 싶겠지만
CCC처럼 프리퀘는 많은데 효율던(위크** **)이 분명한 경우
인기없는 프리퀘들은 샘플(표본)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예시로 Atlas Academy(미그오) 드랍률 시트를 들고왔는데
BB면 프리퀘스트인데도 샘플이 16개(...)밖에 안됩니다
5성 이벤예장 드랍률이 무려 6.3%로 나오는 건 덤
이래서 샘플이 적으면 데이터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집니다
하지만 여기 미그오 드랍률 시트의 가장 큰 문제는
추가출현률이 100%가 아닌 데이터가 섞여있고
그걸 그대로 1/n해서 계산한 드랍률이라는 점
추가출현률이 100%가 아니라는 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가령 셰이프 시프터계 추가출현률이 50%라고 해서
셰이프 시프터가 1.5마리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1마리가 나올수도 있고 2마리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물론 1마리가 나오는 사건과 2마리가 나오는 사건의 비율은
(이론상으로는) 결국 1:1로 수렴하겠지만
통계적 확률이 수학적 확률에 수렴하는 것은
n이 충분히 클 때 한정입니다
이번처럼 시행횟수가 작은 경우, 보너스 배율 정보만으로는
실제로 몇 마리가 추가출현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가령 n=2인 경우를 가정한다고 하면
2번중에 1번은 1마리, 1번은 2마리가 나올수도 있지만
운이 나쁜사람은 2번 모두 1마리가 나올 수 있고
운이 좋은사람은 2번 모두 2마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추가출현한 마릿수가 중요한 이유는 명료합니다
추가출현식 이벤 드랍률은 몹 숫자에 비례하기 때문
따라서 위 사례에서 운이 나쁜사람의 드랍률 데이터는
운이 좋은사람의 드랍률의 절반 수준일테고
이 둘을 섞어서 계산해버리게 되면
그 값은 추가출현 +100% 기준도 아니고
추가출현 0% 기준도 아닌 이상한 값이 됩니다
그래서 저기 나온 드랍률을 그대로 긁어올 수는 없고
그렇다고 추가출현률 곱해서 값을 보정하자니
위에서 말한 n이 작을 때 문제가 해결이 안되고...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추가출현 100% 데이터만 남기고 다 삭제하는 것
덕분에 전반적으로 샘플 수가 감소하게 되었고
이 부분을 보완하고자 CCC 복각 데이터를 가져왔습니다
복각판과 초회판 드랍률이 실제로 같은지는 딜라만 알겠지만
가장 샘플이 많은 위크니스 이어를 기준으로 비교해보니
봉깃 드랍률이 1.255% 오차로 일치하는 등
전반적으로 일치하는 양상을 보여 같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드랍률 시트 링크입니다
BC column에 있는 JP 데이터가 바로 복각판 데이터
그런데 보시면 알겠지만 프리퀘가 8개 밖에 없습니다
이건 미그오 데이터와 일그오 복각데이터를 합쳐도
Sample 수가 100이 안되는 경우는 전부 제거했기 때문
그러한 프리퀘들에 대해서는
미그오 사이트에서 정리한 드랍률을 적용했습니다
물론 이쪽도 복각판 데이터를 포함한 통계이고
제가 제거한 계산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그대로 인용하고 책임을 전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미침)
이 이야기를 왜 주저리주저리 길게 하느냐
드랍표에서 프리퀘중에 ✓ 마크가 있는 친구들이 있을겁니다
이 친구들이 바로 아까 이야기한 8개의 프리퀘스트
샘플이 최소 100개에서 3000개에 이르기 때문에
신뢰도에 있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사족으로 그만큼 샘플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인기있는 (좋은) 프리퀘라는 뜻이겠지요...ㅎ
잡담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사실 이렇게 표준 드랍률에 대해 설명하는 이유는
이 다음에 이어질 공략인 CCC vs 헌팅퀘 파밍효율 분석에
초석이 되는 자료이기기 때문입니다
그럼 저는 바빠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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