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의 혈액형, 어떤 것이 좋을까?
딸의 이름을 지었다면 그다음은 혈액형을 선택할 차례다. 그런데 혈액형에 따라 매달 능력치가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효과가 있어 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라면 선택이 망설여질 수도 있을 것이다. 과연 어떤 혈액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결론만 말하자면 어느 혈액형이 더 좋다거나 하는 부분은 없다. 자신이 목표로 하는 엔딩에 가장 효과적인 혈액형이 있을 뿐이다. 얼핏 보기엔 능력치에 변화가 전혀 없는 O형이 가장 쓸모없어 보인다. 그러나 엔딩 중에는 특정 능력치를 일정 수치 이하로 유지해야 하는 종류도 있다. 이럴 때 가장 빛을 발하는 혈액형이 바로 O형이다.
▲ 혈액형별 능력치 상승/하락 정보
물론 아직 모든 엔딩에 대한 정보가 밝혀진 것은 아니므로 혈액형 선택에 대한 확답을 주긴 어렵다. 대신 1차 장래희망을 기준으로 조언하자면, 1차 장래희망의 달성 조건에는 대부분 감수성 200 이상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AB형을 선택하면 약간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문제는 도덕심이 낮은 상태에서 감수성만 높여버리면, 딸이 가출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혈액형에 의한 능력치 상승만 놓고 보자면 미미한 수준이므로 그리 염려할 일은 아니다. 다만, 보육교사처럼 감수성이 높아지는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야 하는 장래희망을 선택했다면 어느 정도 주의가 필요하다.
▲ 1차 장래희망 대부분에 감수성 200 이상이라는 조건이 포함돼 있다.
가장 무난한 것은 B형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한 달 스케쥴을 아르바이트 2회, 휴식 1회로 채우는 일이 제법 많다. 그런데 1회의 휴식만으로 스트레스가 다 없어지지 않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므로, 조금씩이나마 추가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은근히 유용하다.
최소한 1차 장래희망에서는 일부러 스트레스를 올려야 하는 종류는 없으므로, 도저히 혈액형을 결정하지 못하겠다면 B형으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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