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가 끝나갈 무렵, 딜라이트는 고민에 빠집니다
야심차게 준비한 고난도 보스들이 폭딜에 녹아버리고
빨리 못잡게 버프를 잔뜩 바른 최종보스조차도
3턴 (...)을 버티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자
결국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를 생각합니다.
보스의 피통(HP)을 여러 조각으로 쪼갠다음
한턴에 하나씩만 깎을 수 있게하면 어떨까?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바로 '브레이크 시스템' 입니다
브레이크 시스템을 간단하게 설명해보면
1. 고난이도 보스의 피통을
2. 여러 조각으로 쪼갠다음
3. 사이에 '크리스탈'을 박아 고정합니다
4. 그리고 1번째 HP가 0이 되면
그 턴이 끝날 때 크리스탈이 깨지며
( '브레이크가 깨진다'라고 합니다 )
숨겨진 2번째 HP가 드러납니다
5. 이어서 HP를 하나씩 깎을때마다
크리스탈도 똑같이 하니씩 부서지면서
숨겨진 HP가 차례로 드러나게 되고
마지막 HP까지 0이되면 보스가 쓰러집니다
뭐, 저런 설명으로 이해가 될리 없으니
실전영상을 예시로 들어 분석해봅시다
일단 이 상태에서 HP를 0으로 만들면
노란색 'Break' 표시가 나타나게 되며
( 이를 흔히 Break 상태라고 합니다 )
아군 턴이 끝나면 크리스탈이 깨지고
그 아래(?) 숨겨진 체력이 드러납니다
( 차지나 버프 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
참고로 Break 상태 에서 준 데미지는 무효 화됩니다
쉽게 말해서, HP게이지에 Break 표시가 떴다면
그 턴에는 해당 적에게 더 이상 데미지를 못줍니다
대신 Break상태에서 이루어진 공격에는
전부 Overgauge 판정이 들어가게 되며
Overkill 과 똑같은 보정*을 받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NP획득×1.5배가 있습니다
그리고 Break한 직후에, 보스가
특수스킬을 발동하기도 하는데
↑스턴 걸렸지만 특수스킬은 정상적으로 사용
이 행동은 행동횟수를 소모하지 않습니다
( 즉 스턴매료 로는 저지할 수 없 습니다 )
고난이도 기믹은 던전별로 다양하기 때문에
던전마다 브레이크 시 어떤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미리 확인하고 들어가시는 것이 가장 좋고
그 부분에 대해선 제가 계속 정리할겁니다
그 대신 제가 브레이크를 겪어보면서 느낀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팁을 조금 드리면
1. 브레이크 타이밍을 잘 잡아야합니다
브레이크 시 발동하는 스킬 중 가장 흔한 게
'자신의 차지를 MAX(최대)까지 증가' 입니다
( 즉, 브레이크 까면 바로 보구 날아옵니다 )
물론 이것보다 '더' 골치아픈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브레이크 가능하다고 바로 깨지말고
브레이크 이후에 대해 대비가 된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하는 습관을 갖는 게 좋습니다
2. 장기전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과거에는 보스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1턴만에 삭제당하는 경우도 자주있었지만
브레이크는 1턴에 1개씩만 깨지기 때문에
보스가 일정 턴 이상 생존할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상대의 스킬과 보구에 대한 정보를
미리 체크하고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 그 부분도 제가(?) 정리할 예정입니다 )
또 파티의 유지력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니
방어계열 스킬/보구를 보유한 서번트들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연습도 필요할 겁니다
3. 순간적인 폭딜보다는 지속적인 딜링
브레이크는 체력을 여러 개로 분할해
1턴 폭딜로 잡는 것은 불가능한 대신
각각의 체력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따라서 1턴 극딜에 모든걸 건 딜러보단
순간적인 데미지 면에서는 조금 밀려도
지속적인 데미지를 줄 수있는 딜러들이
( 가령 보구회전률이 높은 딜러라던지 )
브레이크 조건하에서는 더 유용합니다
※ 주의사항 ※
브레이크는 일부 메인/챌린지퀘에만 등장하니
"순간폭딜형 죽창딜러들은 이제 다 퇴물이다!"
이런 소리 하고다니다간 나중에 후회할겁니다
키워두면 다 언젠가 쓸일이 생깁니다 (경험담)
현재는 신주쿠 메인퀘에만 브레이크가 나오지만
브레이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등장할 예정이고
브레이크의 유형과 기믹은 계속해서 변할겁니다
일례로 5월에 있을 예정인 ??? 이벤트 퀘스트에서는
브레이크 시 다른 서번트 로 바뀌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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