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자 가장 긴 인트로 3-4입니다
시점은 다시 칼데아 일행 시점이고 장소는 물론 방황해입니다
캡틴으로 불리는 서번트 덕에 2주일만에 이전 칼데아를 거의 그대로 재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CG를 그리는게 귀찮아서 그랬을거같지만 넘어갑시다
고르도 소장은 당연히 자기를 위해 특별히 멋진 소장실을 만들어 놨을거라고 멋대로 기대합니다
캡틴은 고르도가 소장인 줄도 몰랐지만
어쨌든 고르도를 위해 다시 소장실 확장공사에 들어가고 고르도에게 며칠만 더 기다려달라고 하죠
처음엔 시온이 자신들을 도와주는 이유에 대해 약간 의아해하는 홈즈였지만
"자신은 문제를 발견했고 이걸 해결해야 한다. 이 해결을 위해서는 칼데아가 필요하다"라는 시온의 간단한 논리를 듣고는 납득하며
같은 편이 된 것을 진심으로 기뻐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칼데아가 이문대에서 한 행동을 관측한 시온은 각 이문대마다 "이문심도" 라는 랭크를 매기게 됩니다
이문대별로 이 랭크가 높을 수록 범인류사를 부정하는 강력한 이문대의 인리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놀랍게도 지도에서 가장 큰 이문대는 무려 대서양 한가운데에 있었습니다
고르도는 4대 문명까지 거슬러 올라가도 대서양 중심에 이문대가 존재할 리가 없다고 놀라움을 내비치며
아마 선사시대까지 올라가는 오래되고 가장 강력한 이문대일 것이라 추측합니다
시온은 이 이문대야말로 공상수의 발생원이자 크립터의 리더인 키리슈타리아 보다임이 있는 이문대일 것이라 추측합니다
다른 이문대의 경우 존속력이 약해 곧 멸망하거나 별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곳이 많은지라
가장 위험하고 영향력이 큰 이 대서양의 이문대에 먼저 향하기로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대서양으로 떠나기 전에 푹 쉬어두라는 시온의 배려
이에 마스터와 마슈 고르도 등 칼데아 스탭들은 간만에 마음놓고 쉬러 사라집니다
관제실에 다빈치와 시온 둘만 남았습니다
시온은 마슈의 새로운 장비인 오르테나우스를 언급하는데
마슈의 영기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외골격 성능이 떨어진다며 분명 전투에 지장이 있었을 거라 지적합니다
이미 사라진 갤러해드의 방어력을 다시 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다빈치지만 시온은 무언가 방법이 있는 듯 마슈의 벙커 볼트의 구조를 자신의 연구 테마인 "천수" 개념무장으로 손보게 해달라는 제안을 하게 됩니다
2부 영의마슈는 과연 좋아질 수 있을지......
한편 칼데아와 똑같은 마이룸을 보고 기뻐하는 마슈와 주인공
안심해서 그런지 순식간에 잠에 빠져듭니다만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새벽 무렵에 살짝 깨게 됩니다
주인공은 한밤중에 목이 말랐는지 새로 만들어진 식당의 냉장고를 찾아갑니다
한편 자신의 방을 새로 개조하느라 정작 잘곳이 없는 고르도 소장은 바깥에서 침낭으로 자는 신세가 되어버립니다
감히 소장인 자신의 방을 제대로 준비 안했냐면서 길길이 날뛰는 고르도였지만 이내 심호흡을 하더니
모두가 잠든 이시각 바깥에서 자는 자신만의 메리트인 밤야식을 몰래 먹으러 식당으로 침입합니다
한밤중에 목이말라 냉장고를 열러온 마스터와 정확히 마주치는 고르도
반정도 먹고 있던 케이크과 홍차를 기꺼이 마스터에게 내밀면서
자다가 중간에 깬건 분명 마음 속으로 완전히 안심한게 아니기 때문일거라고 말합니다
이걸 먹고 편히 쉬라면서 왠일로 착한 모습을 보이는 고르도
대신 이걸 밤중에 몰래 먹었다는 것은 둘만의 비밀로 감춰달라고 하는데
뜬금 케이크를 먹던 고르도의 안색이 창백해집니다
그와 동시에 침입자 경보까지 울립니다
코얀스카야의 침입
의외로 코얀스카야의 심기가 굉장히 불편한데
자신이 준비한 "1인분용 독을 넣은 케잌" 을 둘이서 나눠먹는 바람에 계획이 꼬인 모양입니다
고르도의 야식을 몰래 훔쳐먹는 행위 때문에 계획이 꼬여 어이없어하지만
아무튼 독살이라는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테니 괜찮다고 말하며 도망치는 코얀스카야
홈즈의 설명에 의하면 독을 먹은 고르도의 앞으로 남은 수명은 10일이라고 합니다
난데없이 시한폭탄 받아든 고르도 소장
반면 같이 독 든 케이크를 먹은 마스터는
마슈의 내독치트 덕에 멀쩡합니다
4장에서도 6장에서도 치트키 쓰더니 또.....
어떤 독인지는 알았지만 2018년 지구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염기배열로
독을 재현해 낼수 없어 해독제를 만드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홈즈
이어 시온은 이것이 중국에서 "선쇠명맥" 이라고 기록에 남겨진 독일 것이라고 하고
이에 다빈치는 안경을 빛내며 중국쪽 이문대에 가서 해당하는 독을 찾아내면 된다는 해결책을 내놓습니다
마침 중국쪽 안내인역 서번트도 성공한 참이라며 의기양양해하는 모습이죠
얼마전에 세일럼에서도 활약했던 나타가 바로 그 주인공
아무래도 타입문의 편애를 받는 캐릭터가 분명합니다..
대서양이고 뭐고 일단 살아야 하는 고르도르프는 당장 중국으로 향하자며 서두릅니다
출발하기 전에 코얀스카야가 어떻게 방황해에 침입했는지 이유를 먼저 규명해야 한다는 두사람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언제든 코얀스카야가 또 침입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홈즈의 설명에 의하면 코얀스카야가 이곳으로 올 수 있도록 중심추가 되는 매체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무도 그 매체가 무엇인지 감을 못 잡는 상황에 고르도 혼자 안색이 창백해집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회상모드
과거에 자신이 상처입은 여자라는 등 고르도의 감성을 자극하는 말을 하며 몸을 밀착시켰던 코얀스카야
그리고 코얀스카야 자신을 다루듯 몸에서 절대 떼놓지 말라며 루즈를 고르도에게 건넸던 것을 회상합니다
우오오오ㅗㅇ오
이딴게 이딴게에에에에에
따지고보면 독을 들이킨건 다 고르도의 자업자득입니다
한시라도 빨리 중국으로 향하자는 고르도의 재촉에
다빈치는 시온에게 섀도우 보더의 허수항해 능력으로 최대한 빨리 이동해 줄수 있겠냐고 부탁합니다
든든한 시온과 아틀라스원 서포트 덕에 중국 이문대까지 이동은 문제 없는 모양
이렇게 작전명 로스트벨트 No.3 탐색의 막이 열립니다
이제 다음 스토리 업데이트는 일요일 저녁이려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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