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PVP는 장비, 레벨에 따라 승패가 갈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테라M에서는 다르다. 테라M에는 스킬, 특성, 룬을 제외한 모든 성장 요소들이 배제되고 모든 캐릭티 80레벨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카이아의 전장이 있다. 카이아의 전장에서는 모든 캐릭터가 80레벨로 보정된 상태로 싸우기 때문에 아무리 장비가 좋아도 컨트롤이나 전략이 부족하면 승리할 수 없다.
■ 컨트롤과 전략만 있는 곳, 카이아의 전장
카이아의 전장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캐릭터의 레벨이 모두 80으로 보정되고 스킬, 특성, 룬을 제외한 요소가 적용되지 않아 양 팀이 비슷한 상황에서 싸우게 된다. 물론 스킬, 특성, 룬의 차이가 있긴 해도 캐릭터 능력치를 크게 좌우하는 장비가 배제된 만큼 큰 격차가 느껴지진 않는다.
카이아의 전장은 3 vs 3 PVP 전장으로 일반적인 전장과 달리 MOBA 시스템을 채용한 전장이다. 각 팀은 5분 동안 2개의 타워와 넥서스가 파괴되지 않게 적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거나 더 많은 킬 포인트를 획득해야 승리할 수 있다.
소환되는 공성 정령이나 타워, 적을 처치하면 팀 레벨이 오르는데 레벨이 오를 때마다 공격력과 방어력이 증가하고 치명타 확률 증가, HP 증가,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이동 속도 증가 옵션 중 하나를 선택에 올릴 수 있다. 4개의 능력치 중 하나의 능력치를 4회 올리면 캐릭터 무기, 방어구, 장갑, 신발의 외형이 바뀌게 된다.
▲ 팀 레벨이 오르면 화면 하단에 있는 능력치를 선택해 올릴 수 있다.
■ 전략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
타워를 파괴하지 못해도 적팀보다 많은 킬 포인트를 득점하면 승리할 수 있는 만큼 전략과 타게팅 싸움이 중요하다. 게임이 시작되면 중앙지역으로 미니언인 공성 정령이 소환되는데 공성 정령을 활용한 푸쉬 플레이나 공성 정령을 무시하고 공격해오는 적군만 공격하는 등 상황에 맞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공성 정령이 오래 생존할수록 타워를 파괴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고 적군이 공성 정령을 공격할 때 적군을 공격하는 등 여러 플레이가 가능한 만큼 적 공성 정령을 빠르게 처치하는 것이 카이아의 전장에서 가장 중요하다. 공성 정령의 대미지가 강력한 만큼 공성 정령을 살리는 데 성공하면 전장의 상황을 뒤집을 수 있다.
▲ 초반엔 타워 근처에서 공성 정령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야한다.
공성 정령 외에 체력 회복 포인트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체력 회복 포인트는 첫 번째 타워와 두 번째 타워 사이, 중앙 지역 벽 뒤 공간에 있는데 체력이 소모됐을 때 재빨리 회복 포인트로 이동해 회복한 뒤 전장에 합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중앙에 있는 회복 포인트는 많은 유저가 사용하지 않고 있으니 체력이 달린다면 중앙 지역 포인트를 이용하자.
카이아의 전장의 백미는 타워를 사이에 두고 펼치는 신경전이다. 공성 정령이 타워를 공격할 때 적을 공격해 잡아내는 것이 중요한데 자칫하면 타워의 공격 때문에 사망하게 되 회피기와 방어기를 활용한 움직임이 치열하다. 타워 앞 신경전에서 첫 승리를 얻어낸 팀이 전장을 주도하게 된다.
▲ 지스타 2017에서 공개된 카이아의 전장 지도
■ 카이아의 전장 승리를 위한 TIP
1. 게임 시작 직후 첫 번째 공성 정령이 나올 때까지 대기할 것
2. 첫 번째 타깃은 무조건 공성 정령
3. 무리한 타워 공략보다 적을 제압하는 것이 우선
4. 체력 회복 포인트를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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