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곳에 치우친 유저들의 옵션에 대한 한숨과 답변들
조금 답답하여 장비선택에 관해 남깁니다.
그리고 마치 군중심리처럼 이 옵션에 와~ 하고
때론 저 옵션에 와~ 합니다.
물론 게임의 옵션들이 점점 밝혀지고 실험됨에 따라
대다수가 불필요하다 여겼던 옵션들이 재조명되고
새로운 세팅의 대안으로 떠오르곤 합니다.
하지만 장비세팅은 많은 조건이 동반되어야 하는데
맹목적으로 좋은옵이다. 똥옵이다. 하는 유저들이
참 많습니다. 헝앱에 그런 댓글 하루에 셀수도 없죠.
우선 스킬 버그나 무기, 캐릭터별 밸런스 등
레이븐은 오픈 초기인만큼 패치가 있을 것이지만
지금 밸런스에서도 훌륭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엘프는 이 무기가 좋다
휴먼은 이 무기가, 반고는 이 무기가.
그런게 어디있나요? 저는 궁금합니다.
유저들은 너무 일희일비합니다.
물론 DPS라 보기엔 현재 레이븐에 여러 특성이 존재합니다.
구르기 위주, 스킬 위주 등의 치우친 플레이도 있기에
간결한 정리는 어렵겠지만 장단점과 특색들이 존재하게 되죠.
또한 현 시스템상 부득이 각광받는 옵션들이 있지만
무조건 어느것이 좋다. 는 저는 별로 공감을 못하겠어요.
휴먼의 세트옵션을
엘프의 세트옵션을
반고의 세트옵션을 생각해보세요.
물론 역행해도 됩니다. 그게 잘못되었다는건 아니에요.
저는 캐릭터의 특색이 있으니 무조건 이렇게 해라 혹은
아니 그럴거면 이캐릭을 하지 이런 주장을 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다만 그 안에서도 충분한 갈래의 선택이 가능하며
거기에 따라 캐릭터 특성은 천차만별이 되어가겠죠.
지금 적용이 되건 안되건
일피, 스피, 스쿨, 공속 등 이런거 모두에게 좋은 옵션이죠.
흡혈은 탐험에 특화된 옵션이며 과도할시 옵션 낭비입니다.
휴먼은 휴먼의 특징에 맞는
방어무시공격력, 피해량감소, 모든속성저항, 일피, 스피같은 옵이
현재 더 좋게 평가받고 있으나 많은 유저들은 치피, 치확에 열광합니다.
다른 장비의 옵션같은건 보지도 않고 졸업무기라 합니다.
그게 말이 되나요?
일피 세팅된 유저에게 결투장에서 평타 한대 맞아보시면 체감하실까요.
휴먼은 데미지를 견디면서 딜을 넣는게 특성이야기가 아닌 효율적으로
좋은게 사실입니다.
치명타피해량 붐이 일면서 휴먼캐릭으로도
치명타세트를 맞추시나본데 안그래도 치확과 치피가
낮은 캐릭터의 장비 부위들에 치피만이 아닌 치확까지 붙이려면
그 효율이 그 올인이 얼마나 성과를 볼까요?
그렇다고 치피, 치확중 하나만 올인하겠다. 당연히 말도 안되죠.
휴먼이 자신의 무기에 치확 치피 같은 옵션이 붙어주길 바란다면
방어구 또한 치확 치피로 가야합니다. 무기만으론 티도 안납니다.
주관적이나마 저라면 휴먼의 무기에 일피 스피 공속이나
조금 욕심부린다면 방어무시공격력 정도를 바라겠습니다.
속성공격력도 결코 나쁜 옵션이 아닙니다.
치피, 치확은 방어구 세트야 어떻게 하건 장단이 존재하고
개성이 살아나기에 마음대로 하셔도 됩니다만
현재 시점에 가장 효율적인 캐릭은 반고와 엘프인게 사실이죠.
그래서 반고 버서커세트와 엘프 다크엘프세트가 각광받으며
방어구세트야 굳이 특징에 몰아주지 않더라도 엘프는
문엘프 세트로 회피라는 방어부분을 살려준다던지 하는
이런 선택들이 개개인별로 가능하게 되죠.
무기 또한 즉발스킬 혹은 스킬의 효율같은 면에서
더 나은 무기가 존재할 수 있지만 체감은 저마다 다릅니다.
누구는 엘프의 특징을 잘 살린 칼날이 신나서 좋을 수 있고
누구는 저처럼 엘프 검방은 사기라고 여길 수도 있습니다.
엘프검방은 피해량감소마저 높은 수치로 붙었는데 결코
칼날에 비해 맵 클리어가 느리지도 않습니다.
결투장에만 좋은게 아니라 결투장은 그저 덤일뿐이었죠.
11-6 자동50초 손으로 스킬몇개 눌러주는 수동 40초
제가 엘프 검방키울때 클리어 타임입니다.
하물여 신화등급 엘프 화검방 2번스킬 버그인데도 말이죠.
이토록 주관적인 경험일 수 있고 또한 저도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보았지만 여기엔 성향이 많이 반영됩니다.
저마다 취향이 있고 손에 익는게 있을 수 있는거죠.
그런 결과들이 게시판에 올라오는 것입니다.
그것을 맹목적으로 따르거나 대중의 생각이 이러니
무조건 이 옵션이 좋은거다. 라는 생각 안하셔도 됩니다.
너무 치우치지마세요.
물론 개성을 빙자해 정말 너무나 비효율적이거나
정체성을 알 수 없는 세팅들도 간혹 보이고는 합니다만
다들 치피, 치확 세팅하니 나도 해야겠다.
누가 올 회피 세팅하니 나도 올회피로 한번 날라다녀봐야겠다.
그런건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
치명타관련 옵션은 뻥DP 즉 총공격력을 굉장히 높게 올려주지만
체감은 다를 수 있습니다.
절대 데미지량이 아닌 확률에 의존하는건 그 엄청난 데미지의
장점만큼이나 모험이라는 단점도 존재하거든요.
예로 올회피 세팅같은 경우 절대 지존이 될 수 없습니다.
남들에게 다 있는 기초 스탯 옵션들이 적을 수 밖에 없거든요.
장비세팅 물론 하기 나름이지만 밸런스형으로 갈지
혹은 어느 한 특성에 집중하되 그 효율을 고민해볼지
유저들 개개인마다 생각이 필요한 시점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결코 이도저도 다 좋은건 없습니다.
다만 게임의 흐름에따라 돋보이는 옵션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모두가 망옵이라 할 때 명중이 중요해질거라 믿었고
다들 회피가 쓰레기옵이라 할 때 좋은 옵션이라 생각해왔죠.
효율을 매기는 것은 가능하지만 다 장비, 악세 등과의
케미가 중요하다는 점.
그리고 각 클래스의 세트장비를 무시할 수 없다는 점.
각각의 상황에 맞는 여러분의 현명한 장비세팅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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